구리시 조직개편안 의회서 유보…시장 반발
구리시 조직개편안 의회서 유보…시장 반발
  • 하지은 기자
  • 승인 2018.04.12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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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가 시 조직개편안을 유보하자 백경현 시장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백경현 시장은 11일 성명을 내고 “조직개편안 유보로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추진은 물론 치매안심센터, 일자리 창출, 사회복지서비스, 재난안전교육 등에 차질을 빚게 돼 매우 유감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 시장은 이어 “이번 유보사태를 보면서 정당 정치의 폐해를 다시 한 번 느꼈다”며 “기초의회는 지방자치의 근간인 생활정치를 하고 정당의 이념으로 편 가르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의원들은 시정 발목 잡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한다는 마음으로 이른 시일 내 원포인트 의회를 열어서라도 조직개편안을 의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경제교통국과 한시 기구인 테크노벨리추진단을 신설하고 도시개발담당관을 폐지해 균형발전과로 전환하는 내용의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러나 시의회는 지난 9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 조례안을 놓고 일부 시의원이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시기상 조직개편이 적절치 못하다”고 주장하자 격론 끝에 결국 유보를 결정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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