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경기마라톤] 이모저모
[제16회 경기마라톤] 이모저모
  • 경기일보
  • 승인 2018.04.23
  •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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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6회 경기마라톤대회에서 경기일보 신선철 회장, 신항철 대표이사 사장, 염태영 수원시장이 기아자동차 경품 당첨자에 대한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2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6회 경기마라톤대회에서 경기일보 신선철 회장, 신항철 대표이사 사장, 염태영 수원시장이 기아자동차 경품 당첨자에 대한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高 사제동행 뜻깊은 질주

○…홀몸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수성고등학교(교장 박주상)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4회째 경기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눈길. 올해 개교 64주년을 맞은 수성고는 학생회와 동문회가 함께 1㎞를 달릴 때마다 자발적으로 성금 100원씩을 걷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 올해 대회에는 총 197명이 참여, 도전을 통해 성장하고 나누는 삶을 실천함으로써 보다 따뜻한 문화를 만들겠다는 목표. 참가 학생들은 “우리가 모은 성금으로 홀몸 어르신들을 돕고, 교내 1~3학년과 선생님들이 다 같이 마라톤을 즐기며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해.

1등 자동차 경품당첨 기쁨 두배
○…참가자들에게 성적만큼이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1등 경품 승용차 KIA ‘모닝’의 주인공은 주선미씨(50ㆍ안양시 비산동)로 결정돼. 5년전부터 경기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는 주씨는 늘 경품과는 인연이 없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현재 안양우편집중국에 근무하는 주씨는 직장 동료 20여 명과 참가한 올해 대회에서 1등 경품에 당첨된 뒤 “매년 참가하는 대회에서 뜻밖의 행운을 안게 돼 실감이 안난다”며 “오늘 참가한 10㎞ 완주에도 성공해 기쁨이 두배”라고 즐거운 비명.

7살 꼬마 달리미도 완주했어요
○…처음 도전한 마라톤대회의 완주를 기원하며 야무지게 몸을 푸는 꼬마 달리미의 모습에 참가자들이 흐뭇한 미소. 아버지 최중기씨(38ㆍ한동건설)와 함께 이번 대회 5㎞코스에 참가한 최서준군(7)은 첫 대회 출전에 설레여 밤잠을 설쳤다고. 이른 새벽부터 가족들을 깨워 대회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한 최군은 선수 못지않은 비장한 표정으로 승부욕을 불태워. 경기마라톤대회에 3번째 참가한다는 아버지 최중기씨는 “아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고 싶어 함께 도전했는데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다양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내년에는 세 살 배기 막내도 함께 출전해 마라톤으로 가족 건강을 다질 계획”이라고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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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참여 글로벌 대회로 성장
○…이번 대회에는 국내 마라토너들은 물론 다수의 외국인 마라토너들도 참가하면서 글로벌 대회로 성장했음을 입증.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교환 학생 등 다양한 외국인 참가자들이 대회를 빛내. 지난 2006년에 한국으로 건너와 현재 동남보건대 영어교수로 재직중인 영국 리버풀 출신의 필립 링로즈(37ㆍ수원시 조원동)씨는 “수원에 13년째 거주하면서 수원은 내게 익숙하면서도 특별한 도시다. 수원의 대표 마라톤 대회인 경기마라톤에 3년째 참가하고 있는데 지난해까지는 10㎞와 하프만 도전했었다”며 “올해는 처음으로 풀코스에 도전하게 됐는데 꼭 완주에 성공하겠다”고 각오를 피력.

무료 안마서비스에 ‘북적북적’
○…마라톤 완주자들은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 안마의료봉사단원 50여 명이 운영한 안마부스에서 뭉친 근육을 푸느라 장사진. 안마사들은 밀려드는 인파에도 피곤한 기색 없이 힘있는 손길로 참가자들의 피로 풀어. 박기정씨(47)는 “1년만에 마라톤이라는 운동을 해 근육이 뭉쳤는데 안마서비스를 받으니 단박에 근육이 풀린다”며 “그 시원함에 마라톤을 뛰고 온건지도 모르겠다”며 미소. 최의호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 회장은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은 정식교육을 받고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준의료인들”이라며 “도민들에게 ‘시원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강조.

화성 뱃놀이 축제홍보 부스 호응
○…경기마라톤대회 속 화성 뱃놀이 축제 홍보부스에서 컬링을 접목한 기발한 홍보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아. 남녀 노소 열정적으로 참여해 땀까지 흘리며 컬링에 열중. 특히 초등학생들은 평창올림픽 컬링 경기를 방불케 하듯 치열한 승부를 펼치기도. 심보라 화성시문화재단 주임은 “평창올림픽 통해 컬링이 이슈화된 것처럼 화성 뱃놀이 축제도 이슈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화성 뱃놀이 축제 홍보를 준비했다” 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이 화성 뱃놀이 축제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언.

氣받아 초등축구리그 챔프 도전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스포츠 교육기관인 PEC 스포츠아카데미 축구 회원과 지도자 가족들이 2018 전국초등축구리그에서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제16회 경기마라톤대회에 참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생까지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는 축구 유망주들과 가족, 지도자 등 50여 명은 지난주 시작된 리그를 고려해 가볍고 무리가 가지 않는 5㎞ 코스에 도전. 백성욱 원장의 제안으로 마라톤대회 출전을 준비한 PEC 스포츠아카데미는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가족 문화를 만들고, 가족간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가족단위 참여를 하게 됐다고.

수원FC 홍보부스 이벤트 발길
○…K리그2 수원FC에서 운영하는 회전판 부스가 참가자들로 북적북적. 수원FC 홈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이번 마라톤대회에서 오는 29일 예정된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를 홍보하기 위해 회전판 이벤트를 기획. 홈경기 초대권,
응원봉, 페넌트, 머그잔 등 푸짐한 경품은 물론, ‘꽝이 없는 이벤트’에 참가자들이 가던 발길을 멈춰.

경기신보, 끈끈한 단합 과시
○…경기신용보증재단 임직원 110명이 이번 대회에 단체 참가해 눈길. 사내 마라톤 동아리 ‘러너스 하이’ 회원 30명을 중심으로 일반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가. 올해 1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 매년 참가하고 있는 경기신보는 경기도 곳곳에 퍼져 있는 지점의 직원들 간 친목도모의 장으로서 경기마라톤대회를 찾는다고.

경기를 마친 뒤에는 다 같이 따뜻한 국밥을 먹으며 일주일의 피로를 날려버리기도. 채광석 전략부문 상근이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우리들 먼저 건강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경기마라톤대회는 체력단련과 친목도모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평가.

“교통통제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매년 경기마라톤대회 자원봉사를 위해 참가하는 EBC경기남부헌병전우회가 올해도 12명의 회원들이 교통통제 봉사활동에 나서.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2명의 회원들은 멋들어진 헌병 제복을 갖춘채 절도 있는 모습으로 교통통제에 나서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김종웅(57ㆍ수원시 파장동)씨는 “참가 선수들이 안전하고 무사하게 경기를 마칠수 있도록 우리 헌병전우회가 앞장서겠다”며 “모쪼록 선수들은 아무 걱정없이 모두 무사히 완주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덕담.

경찰 달림이 40명 건강 다져요
○…경기경찰마라톤연합회 소속 40여 명의 경찰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경기마라톤대회에 도전.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꾸려진 선수들은 평소 철인 3종 경기 등 스포츠 활동을 함께 하고 특히 그중에서도 마라톤이 순수한 마음으로 즐기기 제격이라고 보태. 이날 대회 총성이 울리기 전 참가 선수와 가족들은 서로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유대감을 쌓는 시간도 가져.

수지침부스 올해도 장사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려수지침 동수원지회에서 부스를 차려 자원봉사에 나서. 김을순(64) 지회장을 비롯한 4명의 침술사들은 벌써 4년 가까이 경기마라톤대회에 참여. 퇴역 군인 및 퇴직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뜸과 혈 등을 준비해 마라톤 참가 준비를 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성심성의껏 침술을 시술. 김 지회장은 “마라톤에 앞서 몸이 차가운 이들을 위해 뜸을 시술하고 있으며, 심장박동수와 다리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어 계속 시술에 나서고 있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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