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강변도시 주민들 뿔났다…신세계 물류센터 건립 반대 집회
하남 미사강변도시 주민들 뿔났다…신세계 물류센터 건립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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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물류센터 반대집회(사진 출처 미사강변연합 카페 캡쳐)
▲ 하남물류센터 반대집회(사진 출처 미사강변연합 카페 캡쳐)


신세계가 하남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신세계 온라인센터(이하 물류센터) 건립사업이 주민들의 강한 저항을 불러오고 있다.

하남 미사강변도시 주민 500여 명은 지난 28일 ‘스타필드하남’ 앞 광장에서 온라인센터 건립 반대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신세계의 물류센터 건립은 대형 화물차량의 빈번한 통행으로 주민안전을 위협하는 물론 소음ㆍ진동에 따른 주민들의 삶의 질 악화가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지 주변이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물류센터가 건립된다면 시간당 150~200대 가량의 트럭들의 통행으로 하남 도심은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이다”며 “주민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실력으로라도 건립을 반드시 막겠다”고 강조했다.

▲ 하남, 신세계물류센터 건립, 반대집회
▲ 하남, 신세계물류센터 건립, 반대집회

집회에 참석한 오수봉 하남시장은 “구리에서 쫓겨난 물류센터를 하남에 유치하려는 것은 하남시민들을 우습게 보는 처사다”며 “즉각적인 조치로 신세계-한국토지주택공사(LH) 계약을 보류시켰지만, 사업 자체가 백지화된 것은 아닌 만큼 진척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국회의원도 “주민동의 없는 물류센터건립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주민과 힘을 합쳐 신세계의 물류센터 건립을 막아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세계의 물류센터 건립 반대집회에는 미사강변도시 주민과 지방선거 후보자와 예비후보자 등이 모두 참석했다.

한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 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하남에 세상에 없던, 아마존을 능가하는 최첨단 온라인센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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