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 남자 핸드볼팀 임영철 감독 “짜릿했던 우생순 신화 하남에서 이어갑니다”
하남시청 남자 핸드볼팀 임영철 감독 “짜릿했던 우생순 신화 하남에서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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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남자 핸드볼팀 초대 감독 맡아
‘핸드볼코리아리그’ 첫 출전 위해 구슬땀
선수 육성 통해 市 브랜드 가치 키울 것

▲ 사람들)임영철 하남시청 남자핸드볼감독1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의 신화는 하남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지난 2월 하남시청 남자 핸드볼팀(실업) 초대 지휘봉을 잡은 임영철 감독(59)은 요즘 선수들과 한솥밥을 먹으며 연일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7월 팀 창단식을 치른 뒤 곧바로 11월 1일부터 내년 4월 22일까지 열리는 ‘핸드볼코리아리그’에 처녀 출전하기 위해서다.

앞서 임 감독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에서 덴마크와 2차 연장에 이은 승부던지기까지 치르는 대접전 끝에 아쉽게 패해 국민에게 진한 감동을 안긴 지도자로 유명세를 탔다.

이때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여정을 그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개봉되면서 임감독은 ‘스타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시는 임 감독에게 코치와 선수 선발 등 창단에 필요한 인적 구성을 대부분 맡긴 상태다.
임 감독은 최근 하남 남한고가 배출한 이건응ㆍ김태권ㆍ차승재ㆍ주하늘 등 9명의 선수를 확보한데다 오는 11월 이후 대학졸업 예정 우수선수 7~8명을 추가 영입할 예정이다.

특히, 하남에는 동부초와 남한중ㆍ고로 이어지는 선수 육성시스템으로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남자핸드볼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강일구ㆍ백원철선수 등이 남한고 출신이다.

현재 임 감독과 9명의 선수들은 하남종합운동장과 남한고 제1체육관 등에서 오전에는 기초체력(Weight Training)과 전문체력(interval training)을, 오후에는 포지션별 기술습득 및 개발, 공수 개인기술 습득 등 전문기술을 익히느라 연일 구슬땀을 쏟고 있다. 3~4년 안에 국내 정상급 실업팀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다.

또 그는 관내 초ㆍ중ㆍ고교 핸드볼팀과 연계해 우수 선수를 발굴ㆍ육성해 나아가 우리나라 남자핸드볼의 메카로 발돋움시켜 시의 브랜드 가치를 키우겠다는 장대한 포부를 갖고 있다.

임 감독은 “그동안 핸드볼은 올림픽 때만 반짝하는 비인기 종목인데다 남자핸드볼은 더욱 인기가 없지만, 하남시민들의 남자핸드볼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전제한 뒤 “신생팀답게 활기 넘치고 패기 넘치는 의욕적인팀, 명품 하남시에 걸맞는 명품팀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랑받는팀으로 자리 잡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3 ~ 4년 후엔 정상도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실업 최고의 팀, 나아가 세계 최고의 팀으로 이끌겠다”고 덧붙혔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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