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주간 전망대] 마운드 안정ㆍ타선 부활 KT, 광주로 호랑이 사냥
[프로야구 주간 전망대] 마운드 안정ㆍ타선 부활 KT, 광주로 호랑이 사냥
  • 황선학 기자
  • 승인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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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안방서 LG에 설욕전…SK는 홈 6연전서 반등 노려
▲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엠블럼

선발 마운드의 안정과 활화산 같은 타선의 폭발로 재도약의 서막을 올린 프로야구 KT 위즈가 이번 주 상대 전적에서 우위에 있는 ‘디펜딩 챔피언’ KIA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원정에 나선다.

지난 20일 NC와의 홈 경기서 홈런 5발을 포함, 팀 창단 후 한 경기 최다안타 타이기록인 25안타를 폭발시키며 3주 만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KT는 22일부터 광주 주중 3연전 원정길에 오른다. KT는 NC전 2연승으로 20승 고지(26패)를 밟으며 중위권 재진입의 가능성을 예고했다.

특히, KT는 최근 선발 마운드에서 ‘토종 트리오’인 금민철, 고영표, 주권 등이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어 아직까지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인 라이언 피어밴드와 더스틴 니퍼트만 본 궤도에 오른다면 충분히 중위권 도약도 가능할 전망이다.

KT로서는 타선이 살아나고 있는 것도 반갑다. 20일 NC전에서 연타석 투런 아치를 그리며 혼자 6타점을 올려 잠자던 ‘거포 본능’을 일깨운 황재균과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5안타 경기와 더불어 39일 만에 홈런 맛을 본 강백호 등 타선이 살아나면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여기에 KT는 올 시즌 KIA와의 상대 전적에서 3승2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어 두 차례 시리즈 대결에서 밀리지 않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광주 원정을 마치면 KT는 25일부터 홈에서 ‘껄끄러운 상대’ LG와 주말 3연전을 펼친다. KT는 지난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잠실 3연전서 LG에 올 시즌 첫 스윕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꺾이는 계기가 됐었다. 따라서 KT로서는 주말 홈에서 펼쳐질 LG와의 3연전이 지난 달 스윕패를 설욕할 기회이자, 중위권 도약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주 타선의 집단 슬럼프로 인해 충격의 5연패 수렁에 빠진 SK 와이번스는 이번주 안방에서 6연전을 갖는다. 주중에는 공동 6위인 넥센과 격돌하고, 주말 3연전에는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한화와 맞붙는다.

SK는 주중 3연전서 연패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주중 넥센전만 잘 넘기면 주말 한화와의 3연전에는 ‘에이스’ 김광현을 비롯, 메릴 켈리, 앙헬 산체스 등 에이스급 투수들이 차례로 등판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한화와의 한 차례 맞대결서 스윕을 기록했던 SK로서는 5연패를 당하는동안 총 12득점으로 경기당 평균 2.4득점에 그친 ‘홈런공장’의 부활이 시급하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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