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1년 4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1년 4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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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도시 아파트값이 1년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강보합세를 보이며 꾸준히 올랐으나 각종 규제에 하반기 보유세 개편까지 예정된 탓이다. 경기도 역시 5개월 만에 하락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68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경기도 역시 전주보다 0.01% 하락해 작년 12월 이후 21주 만에 하락했다.

신도시 중에는 위례(-0.09%), 산본(-0.04%), 일산(-0.01%) 순으로 하락했다. 분당(0.01%)과 평촌(0.01%)은 소폭 상승했다. 경기는 안산(-0.38%), 안성(-0.13%), 안양(-0.05%), 광명(-0.04%)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들 지역은 주변의 신규입주로 매물이 많지만, 수요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세시장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도시와 경기는 전주보다 각각 0.01%, 0.02%씩 떨어졌다.

신도시는 광교(-0.06%), 평촌(-0.02%), 분당(-0.01%), 일산(-0.01%) 등지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계약만료로 출시된 매물들이 소진되지 않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는 안성(-0.85%), 김포(-0.23%), 안산(-0.15%), 오산(-0.13%), 군포(-0.08%) 등에서 전셋값이 떨어졌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대출 규제 등 규제가 다각도로 시행되는데다 하반기 보유세 개편까지 예정돼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며 “매도자 역시 소극적인 모습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약보합의 정체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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