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팔 없는 마라토너 김황태, 한국 최초 파라태권도선수권 금 획득
양팔 없는 마라토너 김황태, 한국 최초 파라태권도선수권 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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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황태 선수가 '제4회 아시아파라오픈 선수권대회'에 참가,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들과 메달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 김황태 선수<왼쪽에서 두 번째>가 ‘제4회 아시아패러오픈 선수권대회’에 참가,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들과 메달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양팔 없는 마라토너 김황태(41·절단장애)가 태권도 종목 입문 6개월 만에 대한한국 최초로 패러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황태는 지난 24일 베트남 호치민 푸 토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패러선수권대회’ K41(양팔 전달 장애) 남자 61kg급에 출전 태국의 카에우나스민차이(Kaewns Meanchai)를 양발 몸통 돌려차기로 제압 24대 4 판정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2020년 도쿄패럴림픽 티켓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8명의 선수가 참가 금1, 은1, 동 3개를 획득했다.

김씨는 2000년 8월 전선 가설 작업 중 2만 2천V 고압선에 감전돼 양팔을 잃은 이후 2003년 2월부터 육상을 시작, 동·하계 전국장애인체전에서 크로스컨트리와 마라톤 종목 등에 참가 인천의 간판 메달 제조기 역할을 하고 있는 만능 스포츠맨 이다.

김씨는 “마라톤, 스키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겼지만 박진감이 있는 태권도에 매력을 느꼈다. 올해 입문 국제대회에서 큰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도쿄올림픽을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호 인천시장애인태권도협회장은 ‘김황태 선수가 큰 활약을 해줘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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