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레이더_안산시장 3파전, 치열한 표 싸움] 윤화섭 “노동존중 실현”… 이민근·박주원 “화랑유원지 추모공원 반대”
[6·13 레이더_안산시장 3파전, 치열한 표 싸움] 윤화섭 “노동존중 실현”… 이민근·박주원 “화랑유원지 추모공원 반대”
  • 구재원 기자
  • 승인 2018.05.29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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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청년 노동자·신혼부부에 기숙사·임대아파트 공급
이민근 ‘100만 광역시 프로젝트’·박주원은 돔구장 재추진

▲ 안산-윤화섭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전통적으로 야성이 강한 안산지역은 일찌감치 치열한 경선을 거쳐온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강세 속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후보가 맹추격하고 있는 형국으로 선거전이 진행되고 있다.

선거에 출마한 여ㆍ야 안산시장 후보들은 ‘초지역세권과 화랑유원지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주요 카드로 제시했다. 특히 안산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슬픔과 아픔을 겪으면서 그로 인한 어려움을 겪어왔던 지역이다. 따라서 화랑유원지 추모공원 설치 문제가 후보들마다 다소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번 선거에서 중요 관전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지지기반을 받고 있는 윤화섭 후보와 일찌감치 전략공천을 받은 자유한국당 이민근 후보, 그리고 경선을 통해 바른미래당 후보로 결정된 박주원 후보가 가세하면서 3파전을 보이며 치열한 ‘표’싸움이 시작됐다.

우선, 민주당 윤화섭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당의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표밭 다지기에 한창이다. 경기도의회 의장을 지낸 윤 후보는 ‘안산의 희망’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 내 단체들의 잇따른 지지선언에 힘입어 선거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반월공단 근로자 출신인 윤 후보는 국정기조인 ‘노동 존중’을 실천하기 위해 미혼 청년 노동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기숙사 및 임대아파트 공급에 이어 스마트허브 노동자의 원활한 출퇴근을 위한 교통환경 개선을 정책협약서에 담을 만큼 노동환경 개선에 방점을 두고 있다.

여기에 지하철 4호선을 중심으로 단절된 신ㆍ구 도시의 연계성 회복을 위해 역세권 개발과 뉴욕 센트럴파크와 같은 도시공원에 청년창업, 문화예술창작, 문화쇼핑이 어우러진 랜드마크 조성사업 등을 통해 안산의 모습을 새롭게 바꿔보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출신으로 오랜 기간 주민들과 스킨십을 이어오면서 지역 내에서 두터운 입지를 쌓아온 자유한국당 이민근 후보는 ‘100만 광역시 안산프로젝트’를 통해 감소하는 안산시의 인구를 되찾아 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떠난 시민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안산을 건설하겠다며 다양한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의장직을 무난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 후보는 추모공원 조성 문제로 관심을 끌고 있는 화랑유원지에 4차원 미래체험파크를 조성하고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안산,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 등을 통해 안산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우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민선 4기 안산시장을 지낸 바른미래당 박주원 후보는 “초지역세권과 화랑유원지를 안산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공약을 제시하며 재임 시 추진했던 ‘돔구장’을 다시 한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박 후보는 화랑유원지에 추진하고 있는 추모공원 조성에 대해 분명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이곳을 시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외부에서 찾는 장소로 아쿠아리움, 곤충체험관, 자연사 박물관 등 자연생태 관련 전시관람 시설 중심의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을 내세워 추모공원 조성에 반대하는 시민 결집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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