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신태용호, 철통 보안속 필살기 다듬기…전술훈련 공개 전무
[러시아 월드컵]신태용호, 철통 보안속 필살기 다듬기…전술훈련 공개 전무
  • 황선학 기자
  • 승인 20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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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러시아 월드컵 엠블럼
▲ 2018 러시아 월드컵 엠블럼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전술과 세트피스 훈련을 일체 외부에 공객하지 않고 극비리에 ‘필살기 다듬기’에 여념이 없다.

신 감독은 지난 달 21일 소집훈련을 시작한 이후 단 한번도 훈련과 실전에서 전술 및 세트피스 훈련을 공개하지 않았고,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오스트리아 레오강 사전 훈련캠프에서도 철저하게 장막을 치고, 취재진에 기본 체력훈련 과정만 공개했다.

대표팀이 전술훈련을 철저히 숨기고 있는 이유는 본선 F 조에서 스웨덴, 멕시코, 독일 등 우리보다 앞서는 강팀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전술은 물론, ‘필살기’인 세트피스 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뒷받침 하듯 신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자주 “우리 선수들의 개인 능력으로는 본선 상대팀들을 뚫을 수 없다. 전술과 전략으로 맞서야 승산이 있다”는 말을 되풀이 했다.

신 감독은 지략가이다. 지난해 FIFA U-20 월드컵 사령탑 때도 수 많은 세트피스 전술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전술과 전략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으로 여기는 16강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그동안 훈련에서 전략과 전술을 베일 뒤로 가려놓은 신 감독은 “마지막 평가전인 11일 세네갈전서 모든 전술과 전략을 쏟아낼 것이다”라고 예고하고 있다.

이 같은 신태용 감독의 전략 전술 감추기에 경쟁국 상대 감독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눈치다. 해당 국가 취재진의 취재 열기도 뜸하다. 한 마디로 한국을 대수롭지 않은 팀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팀은 7일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은 공개로 치르고, 11일 세네갈과의 최종 평가전은 완전 비공개 속에 치를 예정이다.

과연 철저한 보안 유지 속에 강호들을 무너뜨릴 비책을 가다듬고 있는 신태용 감독의 전략과 전술이 국민들이 염원하는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로 이어질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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