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레이더_무주공산 된 광명시장 주인은?] 민주 텃밭 박승원 vs 구관 이효선 vs 새내기 김기남 ‘각축’
[6·13 레이더_무주공산 된 광명시장 주인은?] 민주 텃밭 박승원 vs 구관 이효선 vs 새내기 김기남 ‘각축’
  • 김용주 기자
  • 승인 2018.06.08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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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文 대통령 높은 지지율 후광 업고 표심 공략
이효선, 토박이 시장 출신 “8년 적폐 청산” 추격 고삐
의사 출신 김기남 “건강하고 행복한 광명”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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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전 시장이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광명시장 자리를 놓고 여야 후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민주당 세가 강한 지역인데다 최근들어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에 편승, 여당 후보의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광명시는 광명 특별관리지역에 들어설 첨단산업단지와 취락지구 개발 등 도시계획과 주거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감안하듯 여야 각 후보들은 지역현안 해결에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광명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후보와 자유한국당 이효선 후보, 바른미래당 김기남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지낸 박 후보는 지난 20여 년간 광명시장 비서실장, 광명시의원, 경기도의원, 시민단체 등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에 열정을 바쳐온 ‘준비된 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광명시민 모두가 인간답게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따뜻한 광명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촘촘하고 꼼꼼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특화 복지정책 추진으로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태어나서 생을 마칠 때까지 빠짐없이 세밀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반드시 시민의 삶이 더 행복해지는 광명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특화 복지정책 추진 ▲고교무상교육 조기 실시 ▲에너지 자립도시 건설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지역아동지원센터 설치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확대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광명특별관리지역 취락지구 통합개발 추진 등을 제시하고 있다.

민선 4기 광명시장을 역임한 바 있는 한국당 이효선 후보는 시정 운영 경험과 광명 토박이로서 누구보다 지역 정서를 잘 파악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난 8년간의 적폐를 청산하고 시민이 눈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이뤄 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청년실업률이 두 자릿수로 솟구치고 있는데, 광명시 산하 기관에서는 채용비리의혹이 불거지고, 뉴타운 사업은 8년간 우유부단하게 시간만 끌다가 주민 갈등만 깊어지고, 매몰비용만 늘어났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해 정체된 8년을 되찾고 광명시를 전국 제일의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며 재선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핵심 공약은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이전 및 소하 스마트밸리 조성 ▲광명시 청사 이전 및 철산 첨단디지털단지 건립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개발계획 수립 ▲신안산선 학온역 신설 등 사통팔달, 교통물류 중심도시 건설 등이다.

의사 출신으로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에 첫발을 내딛는 바른미래당 김기남 후보는 “현직 의사로서 광명시장이 된다면 광명시의 환부를 도려내서 건강한 새 살이 돋아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건강한 광명, 행복한 광명, 미래가 있는 광명 건설을 슬로건으로 ▲광명동굴 활성화를 위한 ‘플레이도시 관광랜드’ 조성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정책 강화 ▲시민편의 중심도로·주차환경개선 ▲10만 개 일자리 창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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