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정하영 김포시장
[당선인 인터뷰] 정하영 김포시장
  • 양형찬 기자
  • 승인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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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영 당선인
▲ 정하영 당선인
생년월일 : 1962년 10월2일
학력 : 인하대학교 생물학과 졸업
경력 : 前 문재인대통령후보 김포시(을) 선거대책본부장
前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지역위원장
前 김포시의원



선거운동기간 내내 소통과 공정, 정의를 내세우며 김포의 평화와 번영을 강조한 정하영 김포시장 당선인은 6ㆍ13 지방선거에서 김포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정 당선인은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향상시켜 김포를 김포답게, 김포시민이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새로운 김포시대를 다짐했다. 그는 인수위원회를 ‘시민행복출범위원회’라 정하고 지난 8년의 시정과 재정 등 김포시 모든 행정이 합리적으로 집행돼 왔는지 인수위원들의 객관적인 시각을 통해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김포시정은 예전과는 다른 큰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부시장을 중심으로 국장과 과장의 책임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갖고 있다. 정 당선인을 만나 그가 추구하는 민선7기 김포시의 미래를 들어봤다.


-우선, 당선을 축하한다.
먼저 부족함이 많음에도 저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선거기간 저와 선의의 경쟁을 벌인 유영근, 유영필 후보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저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시민 여러분께 시민이 주인인 시정,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 시민이 행복한 시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마음이 임기를 마칠때까지 변하지 않도록 항상 제 자신은 물론 주위를 돌아보고 경계하며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정하영(선거운동)
▲ 정하영(선거운동)


-승리의 주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번 선거의 승리는 무엇보다도 지난 세월 구태의 폐단을 끊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염원하는 시민 여러분들의 마음이 하나로 결집한 데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김포는 짧은 시간 내에 괄목할만한 외적 성장을 했지만 그에 따른 교통과 환경, 문화 인프라 부족으로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 이제는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점이다. 시민들과 함께 김포를 김포답게 만들어 김포의 가치를 두 배 향상시키겠다는 저의 공약에 시민 여러분들이 공감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개발업무가 많은 김포시에는 개발과정에서 발생한 해묶은 집단민원이 많다.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
지난 선거과정에서 선거캠프에 찾아와 어려움을 호소한 집단민원이 무려 32건에 이른다. 선거라는 긴박한 일정들을 소화해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이 집단민원들을 상세히 검토했다. 여러 사정들이 있지만 대부분 공통적인 문제는 공무원들이 지나치게 법대로만 처리했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정무적 판단이 부족했다는 생각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많은 시민들이 거주하는 한강신도시에 건축을 허가한 ‘하나님의 교회’다. 물론 법적으로 하자가 없어 허가했겠지만 그 교회가 들어옴으로 해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은 불보듯 뻔해 미리 예측할 수 있었던 사안이다. 허가하기 전 이같은 종합적인 상황 검토가 부족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저는 이 많은 집단민원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500인 원탁회의 등 소통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처리방안을 도출해 내겠다.

-선거과정에서 약속한 5호선 김포연장, 500인 원탁회의 등 주요공약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5호선 연장은 김포시민들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5호선 연결은 김포시 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와도 협의를 해야 하는 부분이고, 국회의원들의 힘이 절실히 필요한 사업이다. 우선적으로 서울시에서 6월께 용역결과가 나오는데, 용역보고서를 바탕으로 부족한 B/C값 확보를 위해 지난 한강신도시 계획에서 제척된 223만평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 또 4차산업에 기반한 산업시설 유치와 스마트 시티 조성등을 통해서 자족도시로서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223만평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개발계획 승인이 이루어진다면 부족한 B/C값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500인 원탁회의는 중요정책결정을 위한 회의 기구로서 문재인 대통령이 신고리 원전 5,6호기와 관련해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찬반 의견을 종합한 숙의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대안이다. 공론화위원회는 시민들과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 중요 결정사안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중요 정책결정을 위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 정하영(선거운동1)
▲ 정하영(선거운동1)

-민선7기 시정의 추진방향과 기조는 어떻게 잡고 있나.
민선7기는 시민을 행정의 주인으로 섬기고 권력을 시민께 돌려드리는 시민의 지방정부다. 남북평화시대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 행정은 예전과는 달리 상당히 다른 모습의 행정이 될 것이다. 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책임 행정이 그 중 하나다. 그 일환으로 부시장에게 ‘6급 이하의 인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또, 모든 국장실을 없애고 한 공간에서 직원들과 소통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 산하기관에 퇴직공무원이 재취업하는 일은 근절할 계획이다. 김포의 균형개발을 위해 김포도시공사의 역할도 중요하다. 특히 도시공사는 공공성에 근본에 두고 철저한 책임경영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다. 자율적인 경영을 보장하되 그 공과에 대해서는 철저히 책임을 묻고 가리겠다. 대신, 저는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상대로 김포시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세일즈맨 역할을 하겠다. 발로 뛰면서 김포발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쏟겠다.

-김포는 도농복합 도시로 균형개발과 발전이 필요하다. 민선7기 역점을 두어 추진할 사항을 꼽아본다면.

도시는 도시답게 농촌은 농촌답게 만들어 시민의 삶의 질을 두 배 더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가 김포시의원 시절 강력히 제기한 5개읍ㆍ면 종합개발계획이 다행히도 최근 김포시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수립해졌다. 이를 토대로 필요한 것은 추가해서 착실하게 실처해 나갈 것이다. 그 다음 당장 눈앞에 있는 현안은 교통문제와 교육문제, 환경문제라고 생각한다. 우선 교육문제는 예산과 제도의 보완이 동시에 이뤄져야만 해결이 가능하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저는 우선적으로 교육예산 500억원을 확보해 김포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루겠다. 교통문제는 무엇보다 먼저 민과 관, 전문가로 ‘김포시대중교통특별기획단’을 조직해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노력하겠다. 김포시 대중교통특별기획단은 철도뿐만 아니라 버스노선 결정까지도 협치를 통해 공유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의 김포연장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서울시장과 인천시장을 만나 협조를 구하겠다.

-취임후 조직운영 방안과 인사계획은.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좋은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모든 일을 순리대로 잘 풀리게 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인사평가 공개시스템 구축을 통해서 연공서열식 인사가 아니라 능력위주의 인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검증제를 실시해 인사문제에 대한 잡음을 없애고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인정할 수 있는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공무원들이 퇴직후에 산하기관에 재취업하는 구조를 바꿔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를 산하기관에 채용해 기관의 특성에 살린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끝으로 김포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포시장으로 선택해주신 시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랑과 존경을 드린다. 김포는 지역 불균형, 난개발, 접경지역에 따른 군사규제, 김포한강신도시의 인프라 부족 등 수많은 문제가 쌓여 있다. 선거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께 들었던 많은 말씀, 제가 시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 절대로 잊지 않겠다.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향상시켜 김포를 김포답게, 김포시민이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 그러나 저 혼자 힘으로는 할 수 없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과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 정하영 믿고 기대하셔도 좋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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