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 가로막던 미금보 철거된 자리에 자연형 여울 자리잡다
탄천 가로막던 미금보 철거된 자리에 자연형 여울 자리잡다
  • 정민훈 기자
  • 승인 2018.0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탄천 미금보를 없앤 자리에 자연형 여울이 조성됐다. 사진=성남시 제공
▲ 탄천 미금보를 없앤 자리에 자연형 여울이 조성됐다. 사진=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탄천을 가로막던 미금보 자리에 자연형 여울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8일부터 2억 원의 생태하천 복원 사업비를 들여 탄천을 가로막던 길이 45.5m·높이 1.7m 규모의 미금보를 철거했다. 이 자리에 1천150㎡ 규모의 여울이 새롭게 자리 잡게 됐다.

자연형 여울은 하천 바닥에 자연석으로 경사를 만든 구조로, 물의 흐름을 빠르게 해 수중 산소량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질소 또는 이산화탄소와 같은 유해물질을 제거해 수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번에 철거된 미금보는 탄천 성남 구간을 따라 만들어진 농업용 보 가운데 하나로 농업용수 확보와 치수를 위해 지난 1990년 초반에 설치됐다. 이후 성남지역의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오히려 하천의 흐름을 막아 물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전락했다.

시 관계자는 “나머지 보 가운데 고무로 만든 5개의 가동 보와 자연형 여울 보 2개를 제외한 7개의 콘크리트 재질의 보에 대해 연도별 계획을 세워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