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당선인 “주거·일자리·창업 원스톱 지원… 청년들의 도시 조성”
최대호 안양시장 당선인 “주거·일자리·창업 원스톱 지원… 청년들의 도시 조성”
  • 양휘모 기자
  • 승인 2018.06.29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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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시장 간 네 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안양시장 선거는 경기정가의 초미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지난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영원한 맞수 자유한국당 이필운 후보를 따돌리고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후보가 시장직 탈환에 성공했다. 

최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최대호의 비전과 정책 그리고 깨끗한 준법선거운동을 올바르게 평가해 주신 안양시민의 위대한 승리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시민 최대호가 지난 4년간 안양시민께 배운 대로, 들은 대로, 약속드린 대로 그 약속을 실천해 안양시민의 삶의 질을 한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대호 당선인을 만나 민선 7기 안양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당선소감과 선거 승리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우선 저를 뽑아주신 안양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현명한 우리 국민들이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소망으로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다면 현명한 우리 안양시민 여러분은 바로 오늘 새로운 안양, 변화와 혁신의 안양에 대한 갈망으로 최대호를 선택해 주셨다고 확신한다.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허위사실로 만든 가짜뉴스와 일부 편파적 언론이 거짓을 진실로 만들어 가족과 지지자분들의 마음 고생도 많았지만, 현명하고 위대한 안양시민께서 진실을 가려주셨다. 또한 국민이 세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 주셨고 더불어민주당이 선택한 최대호 안양시장도 선택해 주신 것을 잘 알고 있다. 

문재인 정부와 협력하고 정의롭고 깨끗한 새로운 안양을 만들라는 시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문재인 정부와 협력하고 시민과 소통하며 오직 안양시민의 행복만 바라보겠다.

- 당내 공천 문제부터 선거운동 마지막까지 제기된 여러 의혹들이 있었는데.
사실을 증명하는 것보다 의혹을 증명하는 것이 더 어렵다. 의혹으로 만든 가짜뉴스로 인격을 평가받는 것이 너무 힘들었지만 모든 의혹을 증명했고 거짓임이 밝혀졌다고 생각한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의혹은 말 한마디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독과 같아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혹 누군가 또 다른 의혹을 만들어 인격적 살인을 한다면 범죄행위로 볼 것이며 적극적으로 대응, 진실이 승리함을 보여줄 것이다.

- 청년창업활성화 관련 문제의 해결 의지를 보여왔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우선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도시!’ , ‘청년들이 가정을 일구고 싶은 도시!’ , ‘청년창업이 활성화되는 도시!’ 를 목표로 청년들의 도시, 안양시를 만들 계획이다. 줄어드는 안양시 인구와 고령화 등을 해결하기 위해 청년 중심의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청년 주거, 일자리, 창업, 문화생활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복합공간인 석수ㆍ인덕원 청년스마트타운을 조성해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둘째로 융자중심의 청년창업지원제도를 투자중심의 적극적 정책으로 전환해 청년창업펀드 300억 원 조성과 청년창업기업 100개 집중 육성, 새로운 창업정책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셋째로 안양시가 먼저 청년일자리 확대 정책을 즉시 실시해 현행 3%인 청년의무채용을 8%로 대폭 상향할 계획이다. 

넷째는 청년정책을 담당할 전담부서를 신설(청년정책과)해 청년일자리, 창업지원, 주거, 청년스마트타운 등에 대해 원스톱 행정으로 진정한 청년정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지원정책은 오는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반드시 안양시가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보금자리 같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문재인 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춰 무너진 안양의 민생경제를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은.
무너진 안양의 민생경제를 다시 살려야하고 복지도 실현해야 한다. 그러나 어느 한 정책만으로 경제를 살리긴 어려운 게 현실이다. 복합적이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먼저 중앙정부의 정책을 지방정부에서 실현하려면 각 분야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서 안양의 실정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지금까지 단편적 조사에 근거한 정책으로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종합적 실태조사를 통해 각 지역의 현안을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각 분야의 정책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 일자리 문제, 교도소 이전, 국철 지하화, 테크노밸리 조성 등 현재 안양시에 산재된 여러 현안 문제들도 해결돼야 한다. 정책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모두가 시급한 현안 문제로 가능한 빨리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하겠다.

- ‘재난 제로(ZERO) 도시 안양’을 선포했는데.

빅데이터 활용 등 ICT 도입을 통한 스마트한 혁신으로 재난 ZERO 도시 안양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안양시는 지난 2016년 자연재해에 대한 지역 안전도 진단에서 최하 등급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다시 상승하는 롤러코스터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안양시의 안전정책에 대해 강한 의구심이 든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계 최고 수준의 5G 통신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인프라, 빅데이터를 활용, 미래형 SOC 시설안전에 대한 안전한 도시 안양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첨단 센서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설 안전관리 분야의 혁신을 통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재난없는 안전한 안양을 만들겠다. 

이와 함께 재난 예방과 안전 확보에 노력하는 기관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할 것이며 이를 통해 근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에 대한 처우개선과 복지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 ‘안전예산 우선확보 및 소방인력 확충’, ‘소방안전 특별점검단 운영’, ‘안전점검 대상 확대 및 소방교육 강화’,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의 역량 강화 및 지원’, ‘의용소방대원들을 활용한 학교 안전지도관 선발’ 등 실효적인 대안 마련에도 노력하겠다.

- 공약과 정책 점검을 위해 안양시민 행복출범위원회가 출범했다. 역할과 기능은.
지난 20일 안양창조융합기술센터에서 안양시의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안양시민 행복출범위원회가 출범했다. 이번 민선 7기 인수위원회는 시정혁신분과, 행복도시분과, 도시개혁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돼 운영된다. 

손혁재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각계각층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수위원들은 모두가 민선 7기 운영에 대한 기본 틀을 만들기 위해 무거운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 인수위원회 운영방침은 무엇보다 시민의 중심에서 안양시 시정 운영 방향을 검토하는 것이다. 

안양시정 현안 파악과 향후 시정 운영의 기조를 마련하고 공약검토를 비롯한 중장기 정책 실현 계획을 수립하겠다. 저의 행정철학과 정책 기조를 공직자들이 함께 공유하고 이것에 대한 정책과 공약점검은 물론 공직자로서 업무추진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과 해결방안을 중점적으로 파악하겠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양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이번 승리는 최대호의 비전과 정책을 믿어주신 안양시민들의 선택 덕분이다. 다시 한번 안양시장으로 여러분 앞에 섰다. 선거운동 기간에 내걸었던 그 약속을 실천해 안양시민들께 반드시 옳은 선택이었음을 증명해 보이겠다. 

무너진 안양의 민생경제를 되살리는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과 공감의 목소리가 곧 안양의 정책으로 완성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완전히 새로운 안양시’를 설계하고 실현해 나가겠다. 뜨거운 사랑에 거듭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당부 드린다. 열심히 그리고 더 잘하겠다. 더 나은 안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안양=한상근·양휘모기자

생년월일 : 1958년 6월 10일
학력 : 고려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박사
경력
▲ 前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재정위원회 부위원장
▲ 민선5기 안양시장
▲ 前 더불어민주당 안양 동안(을) 지역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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