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독산성 발굴현장 견학 프로그램 진행
오산 독산성 발굴현장 견학 프로그램 진행
  • 강경구 기자
  • 승인 2018.07.0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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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는 (재)중부고고학연구소와 한신대학교 박물관이 진행 중인 독산성 2차 학술발굴조사 현장에서 오산 시민을 대상으로 ‘고고학자와 함께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 독산성과 세마대지 남문지 일원에 대한 시굴조사 및 1차 정밀발굴조사를 한 결과 독산성이 조선시대 후기까지 운용됐던 것을 고고학적 자료로 파악했으며, 출토유물로 비교했을 때 조선시대보다 앞선 시기의 흔적이 남아 있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 진행 중인 2차 발굴조사는 연차 발굴조사 계획에 따라 지난 1차 발굴조사지와 연계되는 남문지 일원 2천500㎡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 중이다.

특히, 관청 관련 시설물이 존재할 것으로 알려진 남문지 일원에 대한 성격을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이번 학술발굴조사에서는 시민과 함께 독산성의 역사와 고고학조사 내용을 공유하고자 오는 13일부터 8월 3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독산성 남문 발굴현장에서 ‘고고학자와 함께하는 독산성 발굴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기 독산성 모습부터 임진왜란 승리에 이르기까지 독산성에 대한 이야기를 고고학자와 전문가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 독산성은 삼국시대(백제)에 처음으로 축성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쌀로 말을 씻기는 일명 ‘세마병법’의 지혜로 왜군을 물리쳤던 기록이 남아 있는 관방유적으로, 그 역사ㆍ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40호로 지정됐다.

교육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한신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실(031-379-0195)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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