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의정부시 의회 출범부터 원구성놓고 '밥그릇 싸움' 파행,
8대 의정부시 의회 출범부터 원구성놓고 '밥그릇 싸움' 파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의정부시의회 본회의 모습
▲ 의정부시의회 본회의 모습


8대 의정부시의회가 문을 열자마자 원구성을 놓고 파행이다. 의회출범 때마다 되풀이되는 이같은 파행소식이 알려지자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써 역할과 책임을 망각한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행위라는 비난이 거세다.

의정부시 의회는 2일 8대 의정부시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선출을 위한 임시회를 열었다. 최다선(3선)인 구구회 의원을 임시의장으로 열린 이날 회의는 의장선출안건은 상정도 못하고 10여 분 만에 정회했다.

8대 의정부시의회 의원 13명 중 8명인 민주당은 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 자치행정위원장, 도시건설위원장 등 5자리 중 4자리를, 5명의 한국당은 2자리를 요구하면서 타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민의가 담긴 다수당으로서 시 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의장 및 3명의 상임위장의 배정은 당연한 일”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민주당 한 의원은 “한국당은 더 이상 시민을 무시하지 말고 조속히 원 구성에 임해 의회가 민의의 대표기관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당은 “민주당이 모두 차지하려는 것은 시민의 뜻이 아니다.시민의 입장에서 풀어야한다” 며 2자리를 고수했다.

한국당 한 의원은 “민주당만 일하라고 뽑아준 것은 아니지 않느냐? 상임위장은 하나도 못 주고 부의장만 준다고 한다는 것은 독주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며 대화와 타협이 필요하다며 맞서고 있다.

양당대표는 지난달 29일부터 모두 8차례나 의장단 구성을 위해 대화를 했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민들은 “민주당이 다수당이라 해도 숫적 우위만 주장하지 말고 원할한 의회운영과 책임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한국당과 대화를 통해 균형있는 의장단 구성을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구구회 임시의장은 “양당 대표 간 성실하고 책임있는 협상을 유도하고자 정회를 선포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2014년 7대 전반기 원구성 때도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 제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하면서 파행을 겪었다. 또 지난 2016년 7월에도 후반기 의장선출을 놓고 양당이 힘겨루기를 하면서 상당기간 의회가 정상화되지 못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