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제 안성시장 “쾌적한 교육 환경… 청년 일자리 넘치는 안성 건설”
우석제 안성시장 “쾌적한 교육 환경… 청년 일자리 넘치는 안성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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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늘에 떠 있는 조각구름이다. 바람이 불면 구름은 어디론가 흘러가고 바람이 안 불면 멈출 것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1년여 만에 보수층의 아성을 무너트린 우석제 안성시장은 민심을 최대한 반영한 시정 운영으로 안성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한 지자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전형적인 권력의 부정부패와 비리를 척결하고 다시는 비위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투명한 안성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우 시장은 또 학연과 지연을 물리치고 훌륭한 인재를 구해 도시를 바로잡고 행정의 기본에 충실하겠다고 선언했다.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행정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를 구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조성과 특산물 개발, 청년 일자리가 넘치는 안성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민께 간략히 당선소감을 전한다면.
안성시민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민주 당원, 저를 돕고자 더운 날씨에도 고생하신 지지자, 선거운동원,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또 경선을 같이 펼친 분들께도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3년을 이어 온 보수 정당의 일방적인 단체장 석권을 저지하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시장이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어깨가 무겁고 낯선 면도 있으나 매우 기쁘고 뿌듯하다. 지방정권교체와 시민적 요구를 잘 헤아려서 변화하는 안성, 발전하는 안성의 바람을 꼭 이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안성은 전형적인 도ㆍ농 복합도시다. 앞으로 어떤 각오로 시장직을 수행할 것인지 궁금하다.
시장직에 오르면 정책 실패사유를 자세히 검토하고 분석할 것이다. 실패에는 꼭 이유가 있다. 그 이유를 찾아 개선하고 대안을 찾을 것이다. 꼬인 부분을 풀어줘야 해결점이 찾아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업그레이드 하거나 리메이크 하는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 선거운동기간에도 여러 번 밝혔듯이 우리 안성은 지금 위기상황이다. 

인구는 줄고 청년은 일자리가 없어서 떠나가고 전형적인 농촌형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인구소멸주의 단계에 이른 심각한 상황이다. 지금이라도 시급히 지역의 잠재력을 찾아내고 성장 동력을 구체화해 경쟁력 있는 새로운 도시로 변모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래서 기업을 유치하고 인구유입이 되도록 해법을 찾고 실행하는 게 제게 주어진 임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정책 실패가 무엇이 있고 또 대안은 있는지.
여러 실패사례가 있지만, 여기서는 대표적인 3가지만 들고 대안을 설명하겠다. 먼저 유천ㆍ송탄취수장 폐쇄 문제다. 5년 만에 상생협력단 활동을 하고 있지만, 전적으로 믿기는 어렵다. 이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고유 업무권한이 있는 환경부에 강력히 문제를 제기하고 또 다른 피해지역인 천안시도 합류시켜야 한다.

여기서 해결이 안 될 때 지역 갈등과제 해결 기관인 총리실로 민원제기를 해야 한다. 그래도 어렵다면 청와대 청원을 3개 시가 합동으로 추진해서 풀어야 할 긴박한 과제다. 개발 가용지 확보를 위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절박한 현안이다. 

둘째는 터미널 문제다. 흉물과 파행의 상징인 터미널은 개발전환이 절대 필요하다. 새로운 해결 방안으로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를 제시한다. 첨단업종, 연구개발업체, 스타트업을 유지하고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 상가 등이 입주하는 복합건물로 개발하는 방안이다. 첨단산업의 특성상 유사업종이 밀집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안성맞춤 아트홀은 651억 원 거액의 사업비를 들인 문화시설이다. 크게 보면 문화의 중요성이 있지만, 처음부터 적자가 나는 무리한 투자였다. 또 순수예술 행사로 사용을 제한해 문제가 있다. 저는 시민에게 문호를 개방해 일반 행사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많은 공약이 있으나 그중 중점을 다루고 싶은 공약이 있다면.
108개의 세부공약을 발표했으나 쉽지 않은 문제다. 저는 이 공약들을 다 이행해서 안성시를 아름답고 강한 도시로 변화시키고 싶다. 다만, 현실적인 여건과 예산문제, 인력문제와 각종 규정을 자세히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할 것이다. 중점 공약으로는 먼저 지역의 잠재력을 키우고 발전의 기반이 될 고속도로 문제다. 

안성은 세종고속도로 완공과 더불어 4개의 고속도로 8개의 IC를 가진 최고의 교통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산업도로는 유통과 산업기반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개설하고 관광도로는 농촌, 수변, 숲 체험 자원을 살려서 특성화하겠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지역의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밝혔듯이 유천ㆍ송탄취수장을 폐쇄해 개발 가용지를 확보하는 공약에 중점을 둘 것이다. 아울러 고삼호수 관광지 개발에 힘을 싣고 세종고속도로 개통과 연계한 고삼호수를 명품관광지로 개발해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

-민주당 입당 1년 만에 시민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다. 보수층을 몰락시키고 당선된 남다른 이유가 있는지.
대다수 시민이 경기침체와 지역의 낙후를 심각하게 염려하셨다. 소통과 화합을 요구하셨고 평화와 민족번영을 희망하셨다. 촛불 정국 이후 직접 민주주의를 열망하셨으며 구시대적인 오만과 독선을 심판하셨다. 당직과 지방의회 출신의 전문 정치인을 비판했으며 정치혐오의 반응을 자주 보이셨다. 지역재생과 번영에 맞는 경영마인드와 개혁의지를 높이 평가하는 등 유권자는 현명하셨으며 비판의 칼날이 매우 매서움을 보였다. 

시민적 요구는 구체적이며 분명했고 저는 전국 최하위의 축협을 최고의 강한 축협으로 변모시켜 이러한 개혁정신과 실적을 평가받았다. 저는 정치선거가 처음인 신인으로 나서 긴 당내 경선기간과 치열한 선거과정을 거쳤다. 대개는 정책선거, 공약을 검증받는 토론과정이었으나 저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 흑색선전과 허위사실들이 난무하는 전쟁을 겪어야만 했다. 

저는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태어나 중단했던 학업을 21년 만에 다시 시작해 성취했다. 세 마리의 돼지로 시작해서 5천 마리로 키운 성공한 축산인이다. 부정과 비리는 제 사전에 없는 깨끗한 사람이다. 참으로 어렵고 참담한 심정을 참아내며 민심을 얻어 당선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선거로 말미암아 몸도 피곤하고 긴장감도 풀렸을 텐데.
밤잠을 설쳐가며 도와 주신분, 끼니를 거르며 동분서주하신 고마운 분들이 있다. 또 많은 시민이 유세에 참여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다. 이분들을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도리겠지만, 당선자 자격으로 준비해야 하는 많은 일이 기다리는 상황이다. 그래서 사례 방송 인사를 했으며 감사의 연설을 위해 지역을 돌았다. 

이제 남은 일은 시민과의 약속을 통해 신뢰 구축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시민께 공약하고 약속한 일들을 실행하고 실천하고자 차분히 계획하고 이행하는 방안을 숙고해 안성을 멋진 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이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이다.

-끝으로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당내 경선에서 함께했던 예비 후보자 3분께 감사드린다. 경선 후에는 모든 걸 다 잊고 선거유세에 합류해 주셨다. 그동안 긴 세월 안성을 지배했던 독점 구도를 무너트리고자 합심해 주신 것이다. 너무나 고맙고 감사함을 느낀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함께 경쟁했던 천동현, 박경윤, 무소속 이기영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안성을 사랑하고 앞으로도 너나 할 것 없이 안성을 지켜나가야 할 안성시민이다. 이에 저는 그분들의 정책공약도 시민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지역에 이바지할 훌륭한 방안들을 신중히 검토하고 타 후보의 깊은 의도를 자세히 살핀 후 양해를 구한 뒤 시정에 반영토록 할 것이다. 

아울러 저는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원점에서 새로 출발해 18만 시민들이 원하는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고자 모든 것을 던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안성=박석원기자

생년월일 : 1961년 7월 26일
학력 : 한경대학교 미래융합기술대학원 동물생명공학 전공 수료
경력
▲ 전 안성시 축산업협동조합장
▲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 민생경제특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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