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 재개 본격 착수
구리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 재개 본격 착수
  • 하지은 기자
  • 승인 2018.07.09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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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06 구리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 재개 본격 착수1

구리시는 8년 동안 추진돼 오다 중단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개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박영순 전임 시장이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나 백경현 전 시장 취임 후 절차상 문제와 실효성 등을 이유로 사실상 반대해 좌초됐다. 그러나 안승남 시장이 지난 6ㆍ13 선거기간 동안 재추진 공약을 밝힌 뒤 당선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이어지게 됐다.

안 시장은 지난 6일 미국의 저명한 투자 그룹인 베인브리지 인베스트먼츠의 닉 치니(Nick Chini) 회장을 면담하고 GWDC 사업 재개를 위한 외자 유치 문제를 논의하며 시동을 걸었다.

닉 치니 회장의 이번 구리시 방문은 지난 6월 박영순 전 시장이 당시 안승남 구리시장 당선자의 특사 자격으로 미국 애틀랜타를 방문해 국제자문위원회(NIAB) 전 의장단과 GWDC 사업 재개를 위한 협상 결과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구리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앙 정부가 요구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외자 유치를 위한 투자 협정(Investment Agreement)을 다시 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15년 10월 전임 박영순 구리시장 재임 시 베인브리지 인베스트먼츠와 15억 달러, 트레저베이 에셋 메니지먼트 리미티드(Treasure Bay(Tianjin) Asset Management Limited)와 15억 달러 등 총 30억 달러(3조 3천억 원 상당) 규모의 외자 유치에 관한 투자 협정(IA)을 체결했으나, 행정안전부의 투자 심사가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아 30억 달러 투자 협정(IA)이 소멸한 바 있다.

안 시장은 닉 치니 회장과의 면담 이후 7월 24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국제자문위원회(NIAB) 전 의장단과 투자 그룹 대표단이 참석하는 회의에 구리시 대표단을 보내 GWDC 사업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GWDC 사업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인 토평ㆍ교문ㆍ수택동 한강변 172만 1천㎡에 추진된 초대형 프로젝트다. 사업비 10조 원이 투입된다. 호텔이나 고급 건축물에 사용되는 실내장식, 가구, 조명, 마감재 등을 주문 생산하고 유통하는 대규모 디자인 무역센터가 핵심 시설이다. 이 센터에는 관련 기업 2천여 곳이 입주한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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