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수원시장배 전국 실버댄스 경연대회] 열정의 ‘은빛 청춘들’ 신나서 늙을 새가 없어요!
[제4회 수원시장배 전국 실버댄스 경연대회] 열정의 ‘은빛 청춘들’ 신나서 늙을 새가 없어요!
  • 김승수 기자
  • 승인 2018.07.09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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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수원시댄스스포츠연맹 주최… 32개 팀 500여명 실력 뽐내
대회 첫 출전 ‘수원 세류2동의 품바 라인댄스팀’ 영예의 대상
▲ 7일 수원시보훈공단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회 수원시장배 전국 실버댄스 경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댄스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일보와 수원시댄스스포츠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실버세대의 건강증진 도모와 함께 어울려 공감할 수 있는 문화창조를 위해 열렸다. 조태형기자
▲ 7일 수원시보훈공단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회 수원시장배 전국 실버댄스 경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댄스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일보와 수원시댄스스포츠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실버세대의 건강증진 도모와 함께 어울려 공감할 수 있는 문화창조를 위해 열렸다. 조태형기자
은빛 머리칼의 뜨거운 축제 ‘제4회 수원시장배 전국 실버댄스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7일 수원시보훈공단 보훈재활체육센터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수원과 용인 등 경기지역뿐 아니라 서울, 세종, 강원도 등 전국 각지 32개 팀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댄스실력을 뽐냈다.

경기일보와 수원시댄스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수원시댄스스포츠연맹 주관,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경기도댄스스포츠연맹, 서울제이에스병원(수원), 탑드림 댄스슈즈, 이강호양복점이 후원한 이번 경연대회의 대상은 ‘수원 세류2동의 품바 라인댄스팀’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품바 라인댄스팀은 품바와 라인댄스를 절묘하게 조합한 춤사위를 선보이며 최고 점수를 얻었다.

최길순 품바라인댄스팀 단장(59ㆍ여)은 “수요일마다 모여 3시간씩 단원들과 구슬땀을 흘리면서 연습한 게 보상받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품바라인댄스를 하며 스트레스도 풀고 협동과 화합을 길러나가겠다. 댄스에 대한 우리의 열정을 잘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을 목표로만 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 단원들의 건강과 인생의 즐거움을 위한 ‘행복한 춤’을 추겠다”고 덧붙였다.

염태영 수원시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김영진 국회의원, 권영필 수원시스포츠댄스연맹 회장 등 내빈들과 참가자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김영진 국회의원, 권영필 수원시스포츠댄스연맹 회장 등 내빈들과 참가자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체전(포메이션) △인기상은 경기댄스스포츠교원연구회, △의상상은 수원도시공사 댄스렐라, △특별출연상은 평택 오성면사무소 나빌레라, △작품상은 장안구민회관 아댄모아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일반부 소셜부문에서는 수원 청솔복지관 누이팀이 1위를 차지했고 △댄스스포츠 부문에서는 수원 고등동 자치센터 해피팀이 1위에 올랐다. △장년부 소셜부문 1위는 경기 동탄팀이, △댄스스포츠 부문은 천천동 근로복지공단 히트렐라 팀이 영예를 안았다. △실버부 소셜부문에서는 평택 팽성 노인대학팀, △댄스스포츠 부문은 서울 종로노인복지관 황금나래팀이 1위에 올랐다. 또 △라인댄스 부문은 수원 서호복지관 서호드림팀, △밸리댄스 부문은 수원 천천동 근로복지관팀, △일반댄스(혼합) 부분은 용인 죽전2동 주민센터 팀이 각각 1위에 입상했다.

개인전 △소셜댄스에서는 박석용-이금옥 페어가 2종 1위, 김영풍-오흥업 페어가 3종 1위를 차지했다. △라틴댄스는 조남주-권경화 페어가 1위에 올랐다. △모던댄스 종목에서는 최철호-강명남 페어가 1종 1위, 차완근-황규순 페어가 2종 1위, 최광원-임정미 페어가 1위에 올랐다. △댄스스포츠 솔로 부문에서는 임정미 참가자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경연대회에 앞서 라틴댄스 아마추어 선수들과 성신여대 팀의 모나댄스 아트 시범공연이 펼쳐져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오후 1시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김영진 국회의원, 권영필 수원시댄스스포츠연맹 회장, 문희경 경기도댄스스포츠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제4회 전국실버댄스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열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댄스스포츠를 계속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여름이면 보양식을 먹는데, 보양식보다 더 좋은 게 댄스스포츠다. 여러분들이 계속 댄스스포츠를 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장수보다 좋은 것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다. 댄스스포츠 하는 여러분 모두 든든한 노후 준비하시고 끝까지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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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최선을 다해 무대를 꾸미고 있다.


이모저모
○…제4회 수원시장배 전국 실버댄스 경연대회 연습시간부터 실전같은 참가자들의 춤사위에 본 경연이 시작되기도 전에 열기 후끈 달아올라. 연습에 나서는 참가자들은 연예인 못지않은 칼군무를 선보이며 대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치열한 경쟁을 예고. 특히 실제 대회장이 아닌 야외에서도 맹연습을 펼치는 참가팀의 모습에 할머니, 할아버지를 응원하러 온 어린아이들이 멋있다며 감탄. 엄마 손을 잡고 할아버지를 응원하러 온 김재연양(9)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춤이 너무 멋있다”며 웃어 보여.

○…이동진 김채영 라틴댄스스포츠 선수의 시범공연에 참가자들 감탄사 연발.
선수들의 절도 있고 박력 있는 발동작, 손짓 한 번에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카메라 플래시 세례도 이어져. 특히 사랑의 음악인 룸바가 흘러나오자 매혹적인 몸놀림을 선보이는 선수들에게 참가자들이 푹 빠져. 에너지가 넘치는 참가자들 중에서는 음악에 맞춰서 선수들의 동작을 따라해 보기도. 마지막으로 빠른 템포의 자이브 음악이 나오자 관객들은 목이 터져라 함성을 지르며 감탄사 연발. 시범 공연이 끝나고도 흥이 가라앉지 않는 듯 환호가 계속 이어져.

○…심사 결과 나오기 전 프리스타일 댄스 시간에 수상도 잊고 막춤 삼매경(?) 펼쳐져.
경연 참가자들과 구경꾼들이 모두 중앙 무대에 모여 심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다 함께 춤을 추면서 흥을 나눠. 심사위원들도 본분을 잠깐 내려놓은 채 참가자들과 함께 춤사위. 특히 이번 프리스타일 댄스 시간에 열정적으로 춤을 춘 3명을 뽑아 댄스 대결까지 이어져.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둥글게 원을 만들어 댄스 대결을 구경. 사람들은 색다른 구경에 재밌었다며 주최 측에 박수와 함께 함성으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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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세류2동의 품바 라인댄스팀이 대상 수상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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