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룡 포천시 특화산업팀장, 열악한 시 재정 극복위한 아이디어와 열정 돋보여
조대룡 포천시 특화산업팀장, 열악한 시 재정 극복위한 아이디어와 열정 돋보여
  • 김두현 기자
  • 승인 2018.07.09
  •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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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대룡 팀장

지난 5일 포천시에 낭보가 날아들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공모사업 경쟁결과 전국단위에서 시가 선정돼 23억5천7백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는 소식이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공인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인프라 구축사업을 공모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1년여 간 협업해 가산면 지역 가구(135업체)분야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난 5월 16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후 50여 일간의 현장실사와 PPT발표 등 긴 심사 끝에 지난 5일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는 보이지 않는 한 공무원의 빛나는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었다. 조대룡(51ㆍ6급) 특화산업팀장이다. 조 팀장의 이번 공모사업 도전은 생소한 부문으로 관심 있게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분야여서 새로운 길은 가지 않으려는 일부 공직자들의 복지부동과는 대조되는 모습이어서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조 팀장은 또 지난 4월에도 산업통상자원부 국비 1호 지원사업에 적극 나서 97억8천만 원을 지원받아 대규모 가구유통판매시설인 ‘마홀앤(MAHOL&)’을 열어 경기북부지역 가구제조업체의 가격 경쟁력 확보와 판로 개척에도 길을 열었다. 조 팀장은 건국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지난 1993년 공무원을 시작, 25년째 공직의 길을 걷고 있다. 그동안 모범공무원으로 국무총리, 도지사 표창 등 다수의 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공무원 전기직 회장을 역임하면서는 정기적으로 저소득층 가구를 찾아 무료로 전기배선을 정리해주고 고쳐주는 등 따뜻하 마음의 땀방울을 흘렸다.

조 팀장은 “열악한 재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일이든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정부부처의 홈페이지를 확인했다. 우연히 공모사업을 발견하고 대진테크노파크와 협업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혼자 해낸 일이 아닌 함께 한 모든 분들의 노력 덕분에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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