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대통령 공약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사활 걸고 나서… 최적 교통망 강조
화성시, 대통령 공약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사활 걸고 나서… 최적 교통망 강조
  • 박수철 기자
  • 승인 2018.07.09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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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완벽한 교통 인프라와 신속한 건립 등을 내세워 대통령 공약인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소방청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후보지를 공모, 지난달 14곳의 1차 후보지를 발표했다. 소방청은 이달 중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14곳의 후보지는 화성 동탄2 의료복합시설용지를 비롯해 수원ㆍ고양ㆍ용인 2곳ㆍ평택 등 경기지역 6곳과 충북 3곳, 충남 3곳, 경북 1곳, 경남 1곳 등이다.

시는 동탄2 용지가 인허가가 완료된 상태로 빠른 건립이 가능한데다 후보지 중 교통여건이 가장 탁월한 점 등을 내세워 적극적인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해당 부지는 경부고속도로는 물론 용인-서울고속도로, 오는 2022년 준공될 제2외곽순환도로와 최근 개통한 SRT, 지하철 등을 갖춘 그야말로 광역교통의 허브로 꼽힌다.

또 전국 소방공무원 4만 7천여 명 중 38%인 1만 7천여 명이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과 전국에서 화재 발생 수가 가장 많은 화성지역에 치유센터가 건립돼야 한다고 적극 어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한 시는 지역민뿐만 아니라 20㎞ 이내 직접 이용이 가능한 인구가 약 500만 명으로 집계돼 배후인구가 풍족하고 의료진 수급에도 유리해 국립시설 활용도 높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발전성에 걸맞은 국립의료시설이 들어서면 화성시뿐만 아니라 도내 의료복지서비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소방복합치유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오는 2022년 개원을 목표로 사업비 약 1천200억 원 전액 국비로 조성되는 연면적 3만㎡, 300병상급 국립종합병원이다. 치유센터는 소방공무원의 직무특성에 따른 PTSD, 화상, 근골격계 질환을 비롯해 내과, 외과, 치과, 이비인후과 등 일반 진료과목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료진과 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시민도 이용할 수 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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