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감독, 인천 지휘봉 잡고 K리그 첫 승 재도전
안데르센 감독, 인천 지휘봉 잡고 K리그 첫 승 재도전
  • 황선학 기자
  • 승인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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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강원 상대 첫 홈경기…수원, 광양 원정길 전남 상대
▲ K리그1 엠블럼

북한 대표팀 사령탑 출신 요른 안데르센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K리그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월드컵 휴식기 인천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안데르센 감독은 11일 오후 7시30분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한국무대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안데르센 감독은 K리그 데뷔전 무대였던 지난 7일 전주 전북 현대전에서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리그 ‘절대 강자’인 전북을 상대로 3골을 터뜨리는 화끈한 공격축구 끝에 다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아쉽게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데뷔전을 무난하게 치른 안데르센 감독은 이번 강원전에서는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감독 본인으로서도 K리그 첫 승을 홈팬들 앞에서 거둬 지도능력을 직접 보여줘야 하고, 15경기서 고작 1승(6무8패)에 그치며 11위(승점 9)에 머문 팀을 하위권에서 탈출시켜야 한다.

그 선봉에 월드컵 태극전사인 문선민이 있다. 문선민은 타고난 스피드에 월드컵 출전으로 한층 성숙해진 경기력을 바탕으로 지난 전북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리그 통틀어 국내 선수 최다골인 8골로 팀 동료 스테판 무고사와 득점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인천이 이날 상대할 7위 강원(21점) 역시 만만한 팀이 아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기록 중인 강원은 득점 선두인 우로스 제리치(11골)를 앞세워 시즌 맞대결서 2연승을 거둘 태세다.

제리치는 지난 3월 3일 인천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팀의 2대1 승리를 견인했었다. 하지만 월드컵 휴식기 이전 제리치와 호흡을 맞춰 도움을 줬던 이근호와 김경중이 각각 울산 현대 이적, 상주 상무 입대로 떠난 것이 아쉽다.

제리치는 이들이 떠난 뒤 처음으로 가진 지난 8일 전남 드래곤즈전서 한 차례 유효슈팅만 기록했을 뿐 예전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편, 지난 7일 홈에서 열린 승점 6짜리 제주(승점 27)전에서 2대3으로 패해 3위로 내려앉은 수원 삼성(승점 25)은 이날 광양 원정길에 올라 지난 3월 1일 홈 개막전서 1대2로 패배를 안겼던 10위 전남(13점)을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수원으로서는 전남을 꼭 잡아야만 2위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수 있기 때문에 데얀, 염기훈 등 가용 전력을 모두 앞세워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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