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나혜석 생가터 문화예술제 막 내려…“화가, 문인 등 각 분야 선구자였던 그녀를 기린다”
제10회 나혜석 생가터 문화예술제 막 내려…“화가, 문인 등 각 분야 선구자였던 그녀를 기린다”
  • 권오탁 기자
  • 승인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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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혜석 생가터 문화예술제

나혜석 탄생 122주년 기념으로 열린 ‘제10회 나혜석 생가터 문화예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예술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수원행궁동 마을과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팔달구청ㆍ수원문화재단ㆍ수원문인협회 관계자 및 나혜석 문학상 수상자, 행궁동주민 등 4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개최됐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을 비롯해 유동준 나혜석 기념사업회장, 조이화 나혜석 생가터 문화예술제 운영위원회장, 박병두 나혜석문학상 운영위원장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예술제의 주제는 ‘붉은 꽃 피고지고 다시 피다’로 인간으로서 자유롭게 살고자 했던 나혜석의 꽃보다 더 붉은 영혼을 집중조명했다.

이날 개막식 축하공연에서는 현대 근대 의상을 갖춰입고 옛날의 모습을 재현하는 길놀이 퍼포먼스와 박경현무용단ㆍ금빛합창단ㆍ시민연극단이 함께하는 버스킹공연 등이 열렸다.

아울러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마련된 정월 나혜석 이야기, 나혜석 골든벨, 나혜석 글 낭독회 등도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행사의 백미인 ‘제3회 나혜석문학상 시상식’은 염태영 수원시장과 박병두 수원문인협회장이 수여했다.

지난 5월 심사를 맡았던 오세영 문학평론가, 김구슬ㆍ김윤배ㆍ권월자ㆍ박이도ㆍ임병호 시인, 양승본 소설가, 한분순 시조시인은 대상 이윤훈 시인을 비롯한 4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심사하며 “참신한 시문을 보여주는 등 평범한 일상적인 소재 속에서 삶의 철학적 진실을 탐구하는데 탁월한 인식과 감성을 보여준 작품들”이라고 말했다.

박병두 나혜석문학상 운영위원장은 “나혜석은 현대근대문학의 첫 장을 연 수원이 낳은 작가로 화가로서의 섬세한 관찰력과 소설가로서의 통찰력 모두를 갖춘 인물”이라며 “사회적 억압과 차별을 이기고 주체적인 인간으로 자리잡아 사회의 편견과 평생 쌓은 입지전적인 인물인 만큼 매년 그녀를 기리는 행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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