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역세권개발 사업부지 토지주 80% 사업 찬성
김포 풍무역세권개발 사업부지 토지주 80% 사업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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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무역세권개발사업지역 전경
▲ 풍무역세권개발사업지역 전경


김포도시공사(이하 공사)와 민간이 공동 추진하는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의 토지주 80.5%가 사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토교통부와 농림부 등 관련기관 협의가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풍무역세권개발자산관리㈜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사업부지 내 토지주를 대상으로 ‘사업 찬·반’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179명 가운데 144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 협의 과정에서 사업 찬·반으로 나뉜 토지주들의 잇따른 민원 제기에 따라 토지주들의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고자 실시했다.

조사는 개발의향 찬반을 묻는 회신용 서류를 동봉한 설문지를 사업부지 내 토지 등을 소유한 367명에게 개별 발송해 지난 9일까지 송달기준을 충족한 설문지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은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주변 사우동 171의 1번지 일대 88만 3천467㎡에 9만㎡의 4년제 대학 유치와 공동주택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6월 한국산업은행(KDB)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이듬해 2월 공사와 KDB 컨소시엄이 각각 50.1%와 49.9%의 지분으로 SPC(특수목적법인) 풍무역세권개발㈜이 설립돼 사업을 본격화했다.

그러나 사업부지 내 토지주들이 토지 보상과 관련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대책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로 양분돼 사업 찬반 논란을 빚어왔다.

풍무역세권개발 측은 토지주들의 토지보상 피해 방지를 위해 2016년 9월부터 시행된 감정평가선진화법에 따라 민간공동사업일지라도 민간개발사업 수준의 보상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풍무역세권개발자산관리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주민 과반수 이상이 사업에 찬성하는 것이 확인됐다”며 “감정평가선진화법에 따라 토지주들의 보상에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은 지난 3월 용도지역 변경과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 승인이 신청된 상태이며, 오는 10월 구역지정을 거쳐 내년 7월 토지 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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