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정부에 방북 승인 강력 촉구
개성공단 입주기업, 정부에 방북 승인 강력 촉구
  • 최현호 기자
  • 승인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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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과 함께 남북정부 개성공단 방북 승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과 함께 남북정부 개성공단 방북 승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성공단입주기업들이 정부에 방북 승인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북미 정상회담 이후 정부는 철도, 산림, 체육 등의 교류를 위한 방북을 승인하면서, 정작 가장 시급한 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하지 못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정부의 방북 승인을 촉구했다.

개성공단기업 비대위는 “개성공단이 닫힌 이후 벌써 3번째 장마가 지나가고 있다”면서 “입주기업인들의 자식과도 같은 공장설비가 장마철에 훼손되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더는 바라볼 수 없기에 설비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북 승인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전면 중단 이후 거래단절, 매출급감, 신용하락 등의 경영 위기로 존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위기에 직면한 기업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방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송영길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분들에게 잘 해줘야 본격적인 남북 경제협력의 시대가 열릴 때 많은 분이 참여하지 않겠느냐”며 “개성공단을 재개하자는 것도 아니고, 2년5개월 방치된 기계 시설을 한 번 보자는 것도 허가 못 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공장 가동 중단 이후 개성공단 시설점검을 위한 방북을 신청했지만, 5차례나 국제사회의 제재 이유로 거절당했거나 유보상태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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