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농기원, 경기도 농촌교육농장 체험] ‘힐링+실속’ 오감만족 농촌 나들이… “또 오고 싶어요”
[道농기원, 경기도 농촌교육농장 체험] ‘힐링+실속’ 오감만족 농촌 나들이… “또 오고 싶어요”
  • 최현호 기자
  • 승인 2018.07.12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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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돼지보러오면돼지’의 돼지 세밀화 그리기 체험
‘이천 돼지보러오면돼지’의 돼지 세밀화 그리기 체험
가족과 함께 여가를 보내는 캠핑, 체험여행 등이 활성화되면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경기도 농촌교육농장의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다. 가족중심의 체험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최근 여행의 트렌드인 ‘힐링+실속’이라는 키워드에 딱 맞는 농촌교육농장은 주변관광시설과 더불어 가족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보다 여가가 늘어나 여행지의 거리 범위가 늘어나고 주 52시간 근무 등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사람들은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농촌체험을 하는 것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두고 있다. TV프로그램을 시청하며 채널을 돌리다 보면 농촌의 삶의 모습이나 농촌체험을 하는 방송인의 모습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만큼 농업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 다양한 주제의 경기도 농촌교육농장
경기도에는 다양한 주제를 가진 농촌교육농장이 운영되고 있다. 농촌교육농장이란 농촌과 자연에서 발굴한 다양한 체험 소재를 초ㆍ중ㆍ고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운영하는 농장이다. 단순한 일회성 수확체험이 아닌 질 높은 프로그램으로 원예ㆍ농사체험은 물론 먹을거리, 가공체험 등이 진행되고 있어 이를 통해 교육적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 농촌체험을 통해 친구나 가족과 함께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 농산물 먹을거리에 대한 소중함 등을 직접 깨닫는 정서적 오감체험으로 도시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도시 어린이들에게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농촌이나 산과 들, 물 등의 자연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해 환경 친화적으로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정서함양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도 찾아볼 수 있는 교육 기회를 만들어주는 농촌공간인 것이다. 

농촌진흥청에서 농촌교육 농장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환경 친화성이 가장 많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도내 농촌교육농장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로 체험객을 기다리고 있다. 도시 근교라서 접근성이 좋아 가족여행지로도 안성맞춤이다. 

본격적인 여름철 가족과 함께 농촌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고 싶다면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추천한 도내 농촌교육농장을 가보자. 도에는 총 129개의 농촌교육농장이 육성돼 있다. 이중 여름을 맞아 가족과 함께 휴가 가기 좋은 농장 10곳을 소개한다.

남양주 팜아트홀릭 수제 과일청
남양주 팜아트홀릭 수제 과일청

■ 농촌과 예술에 빠진 ‘남양주 팜아트홀릭’
남양주시 진건읍의 팜아트홀릭은 플랜테리어, 허브체험이 가능한 농촌교육농장이다. 농장이 사릉역에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며, 세계문화유산인 단종왕비정순왕후릉으로 여름방학맞이 역사탐방을 하기에도 좋다. 또 더운 여름날 직접 수확한 농산물로 만든 시원한 음료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인기가 좋다.

■ 여름휴가 때 뭐할까? ‘이천 돼지보러오면돼지’
이천시 율면의 ‘돼지보러오면돼지’ 농장은 돼지를 테마로 먹고, 느끼고, 놀고 학습하는 문화공간이다. 전 세계에서 수집한 돼지를 주제로 박물관을 운영하고, 미니돼지의 공연을 볼 수 있는 ‘돼지쇼’가 있다. 또 소시지 만들기, 치유정원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들이 구성돼 있다. 돼지공연과 소시지 만들기체험을 가족단위 패키지로 묶어 체험객을 맞이하기 위한 상품이 있고, 돼지 열쇠고리와 손거울 등 소품 체험도 가능하다. 돼지를 직접 보고 만지며 돼지의 일생, 동물의 소중함에 대해 배우며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연천 애심농장 체험
연천 애심농장 체험
■ 통일과 평화가 함께하는 ‘연천 애심목장’
연천군 연천읍의 ‘애심목장’은 경기도의 가장 최북단에 있는 목장으로 1만 9천834㎡(6천 평)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6차 산업 농장이다. 젖소의 한살이부터 송아지 우유 주기까지 젖소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스트링 치즈와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다양한 목장체험을 할 수 있다. 농장 앞에는 차탄천이 흘러 여름철 물놀이가 가능하다. 또 강변을 따라 이어진 길은 연천 평화누리길의 한 구간으로, 통일과 평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길을 따라 산책하기에도 좋다. 농장에서는 가족형 텐트와 팬션도 이용할 수 있어 캠핑하거나 여러 가족이 함께 모여 즐기기에 알맞다.

■ 커피나무가 우리나라에도? ‘가평 하늘커피농장’
가평군의 가평 하늘커피농장은 커피를 주제로 농촌교육농장을 운영한다. 커피열매를 직접 키우는 농장에서는 커피의 열매와 생육에 대해 배우고, 직접 커피를 볶고 내려 먹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아이들은 농촌에서 재배하는 커피나무에 대해 배워보고 부모님은 핸드드립커피 체험을 통해 온 가족이 즐겁게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연인산 도립공원 인근이라서 가평의 유명한 잣나무 숲 체험 등의 관광도 가능하다.
가평 하늘커피농장 ‘콩콩교실’ 모습
가평 하늘커피농장 ‘콩콩교실’ 모습

■ 토마토가 유명한 ‘광주 율봄식물원’
광주시의 율봄식물원은 사계절 아름다운 식물의 경치를 느낄 수 있는 교육농장이다. 여름철에는 대추토마토 수확체험과 영유아 물놀이를 운영하는데 부지가 넓어 온 가족이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숲 속 곤충, 수서생물, 토끼, 닭 등의 관찰이 가능해 아이들이 학교나 유치원에서 책으로만 배웠던 내용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어 좋다. 가족과 함께 하는 토마토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통해 고추장이 만들어지는 원리와 토마토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 농촌교육농장에서 차를 배운다고? ‘양주 차박물관 차우림’
양주시 백석읍에 있는 ‘차우림’은 ‘차’라는 특별한 소재를 이용한 농촌교육농장이다. 양주시의 특산물을 이용해 차를 만들고 차의 역사, 다도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차문화연구소’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 또 차라는 소재를 통해 한국ㆍ일본ㆍ중국 등 주변나라의 역사, 한국의 전통농업과 농기구 등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역사ㆍ문화가 함께 접목된 농장이다.

■ 알록달록 오색쌀체험 ‘가평 양지농원’
가평의 ‘양지농원’은 가평 설악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유명산과 봉미산 자락에 있어 친환경 무농약, 유기농법으로 오색미를 재배하는 농장이다. 이러한 오색미를 통해 쌀과 콩 등을 친환경 농사로 재배해 떡, 청국장으로 가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과 물이 가득한 가평의 대표적인 농촌교육농장으로 오색 떡 케이크, 삼색 두부 만들기 등 아이들이 교과서에서 글로만 배웠던 우리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 물 맑은 ‘양평 뜰과한옥’
양평의 ‘뜰과 한옥’은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에서 콩을 주제로 조성된 농장이다. 특히 우리 선조가 했던 방식 그대로의 전통방식을 이용해 메주를 뜨고 두부 만들기, 청국장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먹을거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또 황토 한옥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조상이 살았던 주거환경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을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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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램핑이 대세 ‘이천 청암관광농원’
이천의 청암관광농원은 28년의 긴 운영기간을 바탕으로 쌓아온 관광농원 주변시설을 이용해 매실, 산수유, 벼 등의 농촌체험을 운영 중이다. 또 짚라인, 눈썰매와 얼음 썰매, 빙어체험 등의 활동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농촌에듀팜 농장이다. 관광농원 내에 각종 체험과 더불어 카페ㆍ숙박ㆍ모닥불 등의 패키지이용권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고, 가족 숙박이 가능한 글램핑장은 물론 단체활동이 가능한 잔디구장ㆍ족구장ㆍ실내식당ㆍ숙박시설도 갖춰져 있다.

■ 식물생명공학체험 ‘성남 농부네농장’
‘농부네농촌교육농장’은 성남시 수정구에 있으며, 다육식물을 전문으로 한다. 제라늄과 신경초 등 식물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원예농촌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유치원생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중학교의 교과과정 중에 포함된 식물에 관한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농촌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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