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새로운 경기 함께할 동반자 찾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새로운 경기 함께할 동반자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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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앞두고 실·국장 등에 제안 문자
“희망보직·능력… 이메일로 보내달라”
▲ 이재명 경기도지사2
▲ 이재명 경기도지사

“저와 함께할 동반자를 찾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새로운 경기’ 건설을 위한 인사에 앞서 실ㆍ국장 및 부단체장에게 당부의 문자를 보냈다. 각자의 장점과 희망 보직, 향후 비전 등을 지사에게 직접 발송하면 지사는 이를 바탕으로 공정한 인사를 내린다는 방침이다.

이 지사는 “도민이 저에게 준 임무를 공정ㆍ확실ㆍ신속하게 정착하려면 여러분(실ㆍ국장 및 부단체장)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에 저는 여러분께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함께할 동반자를 찾는 과정에서 지연과 학연, 혈연 등 모든 불합리한 것을 고려하지 않겠다”며 “(인사를) 여러분 개개인의 희망과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문자에 대한 답변을 본인의 이메일로 직접 보내달라고 명시했다. 메일에는 각자가 희망하는 자리, 본인의 장점, 그 자리를 원하는 이유, 그 자리에서 무엇을 해낼 것인지 등을 적어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경기 천 년 ‘새로운 경기’ 실현을 위해 다 같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이 같은 이 지사의 인사 방침은 ‘공정과 정의’를 중심으로 한 민선 7기 기조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방향성이 같고, 성실하며, 협의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면 천거 형태도 좋으니 함께 갈 것”이라며 “다만 게으르고 자신의 업무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관리자는 같이 가기 어렵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어 “민선 7기에서 ‘인사 청탁을 하면 죽는다’는 인식을 바로 세울 것”이라며 “도민이 존중받고, 공정가치가 바로 세워지는 도정을 위해 함께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조만간 전체는 아니고 고위직에 대해서만 승진ㆍ전보 인사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나머지 인사는 이후 따로 이뤄질 계획이다.

김규태ㆍ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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