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흥국사 템플스테이 실시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흥국사 템플스테이 실시
  • 유제원 기자
  • 승인 2018.07.17
  •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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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는 지난 13~14일 천년고찰 흥국사에서 보호관찰 청소년과 보호자 간 갈등 해소를 위한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 대상자 및 보호자 10명, 보호관찰 청소년 및 보호자 20명, 멘토링 결연을 맺은 명예보호관찰관 5명 등 모두 35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고양시 청소년재단으로부터 예산 860만 원을 지원받았다.

지난 2월과 5월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한 템플스테이는 위기 청소년들의 재범방지 및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장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생업 또는 아이들과 소원한 관계로 평소 대화의 기회가 적은 보호자들이 직장에 휴가를 내고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춘 소통을 통해 그동안 서로 알지 못했던 사실을 깨닫고 서로 힐링하는 시간이 됐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보호자 최모씨(53)는 “108배를 하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다 보니 아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아들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며 밝게 웃었다.

명예보호관찰관 이근종 위원은 “템플스테이를 온 것 자체로 청소년들이 한 뼘 더 성장했다”며 격려했다.

고양준법지원센터 손세헌 소장은 “보호자와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는 ‘자식에 대해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하는 보호자들의 선입견을 깨고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것에서부터 대화가 시작된다는 것을 깨우칠 수 있는 힐링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부모 자식 간 갈등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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