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대체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조달금리 적정성 여부 논란
의정부경전철 대체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조달금리 적정성 여부 논란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8.07.20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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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경전철-006

오는 24일 의정부 경전철 대체사업자 선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앞두고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가장 낮은 조달금리를 제시한 컨소시엄이 유력시되면서 자금조달의 정적성 여부에 시비가 일 조짐이다. 

19일 의정부시와 업계에 따르면 경기연구원은 지난 12~13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7개 업체를 대상으로 금융, 기술분야 평가를 실시했다. 프레젠테이션 없이 7개 업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만으로 10명의 평가위원이 운영사를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의정부시가 지난달 29일 마감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서제출에는 ▲ 서울교통공사-국민은행 ▲인천교통공사-칸서스 자산운용 ▲네오트랜스-KDB 인프라 자산운용 ▲프랑스 데부 KOREA-교보악사 ▲우진산전-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대구도시철도공사-한강에셋 자산운용 ▲우리 PE 자산운용 등 모두 7개 콘소시엄이 참여했다.

평가는 2천억 원의 자금조달(70점), 운영능력(30점)으로 구분하고 투자금 대한 자금을 얼마나 낮은 금리로 조달하느냐가 핵심이었다.

결국 7개 컨소시엄 중 가장 낮은 금리를 제시한 A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컨소시엄이 제시한 조달금리가 업계에서 보는 최근 인프라사업 조달금리와 비교해 지나치게 낮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운영사가 재무적 투자자에게 운영비 일부를 보전할 경우 자칫 운영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에 대해 평가에 참여한 경기연구원 관계자는 “평가과정에서 조달금리가 실현가능성이 없다거나 과도하게 낮다는 얘기는 없었다. 의정부시 입장으로는 낮은 것이 좋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확인할 수 없지만 설령 운영사와 재무투자자가 협의해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해 조달금리를 낮췄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운영부실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는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면 협약과정에서 안전장치를 만들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연구원은 평가결과를 19~20일 중 의정부시에 통보하고 의정부시는 오는 24일 의정부시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결과에 대한 확인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8월부터 실시협약을 위한 협상에 나서고 오는 10~11월 중 공공투자관리센터(피맥)의 검토와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협약안을 확정해 12월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되는 대체사업자는 운영수입 대비 운영비가 부족하면 의정부시가 보전해주는 최소운영비 보전방식(MCC)으로 안정적 운영이 보장된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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