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UTD, 서울 제물로 17경기 만에 짜릿한 시즌 2승
인천 UTD, 서울 제물로 17경기 만에 짜릿한 시즌 2승
  • 황선학 기자
  • 승인 2018.0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료직전 문선민 결승골 2-1 승…수원은 경남과 2-2 무승부
▲ 22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FC 서울의 경기. 후반전 결승골을 넣은 인천 문선민이 동료를 업고 경기장을 돌며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 22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FC 서울의 경기. 후반전 결승골을 넣은 인천 문선민이 동료를 업고 경기장을 돌며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인천 유나이티드가 17경기 만에 긴 ‘무승의 터널’을 빠져나왔다.

인천은 2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남준재의 동점골과 종료직전 터진 문선민의 결승골로 이상호가 선제골을 기록한 FC서울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16경기 연속 무승(7무 9패)의 부진에서 탈출하며 시즌 2승째(7무10패ㆍ승점 13)를 거뒀다. 또한 월드컵 휴식기에 지휘봉을 잡고 후반기부터 경기에 나선 욘 안데르센 신임 감독은 5경기 만에 K리그 무대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인천은 경기시작 5분 만에 서울에 선취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린 윤석영의 크로스를 이상호가 골문 앞에서 헤딩골로 골문을 갈랐다.

인천은 곧바로 추격에 나서 7분 뒤인 전반 12분 박종진이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남준재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켜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인천은 전반 36분 박종진이 아크 왼쪽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고, 2분 뒤에는 아길라르가 찬 슈팅이 굴절되면서 서울의 골문을 향했지만, 양한빈 골키퍼가 잡아내 1대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인천은 무고사를 빼고 문선민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9분 남준재의 크로스를 고슬기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33분 문선민의 역습때 서울 이웅희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이웅희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인 우세 속에 공세를 이어가던 인천은 후반 42분 고슬기의 패스를 받은 문선민이 일대일 단독 찬스에서 오른발 낮은 슈팅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을 벼랑끝 위기에서 구해냈다.

한편, 전날 창원에서 열린 2ㆍ3위 팀간 맞대결에서 3위 수원 삼성은 2위 경남FC와 2대2 무승부를 기록, 승점 32로 여전히 경남에 1점 뒤진 3위에 머물렀다.

이날 수원은 경남 조재철에게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39분 이종성의 동점골과 후반 2분 바그닝요가 염기훈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8분 경남 말컹에게 재동점골을 내주며 2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황선학ㆍ송길호기자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