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명 민주평통자문회의 경기지역 청년위원장 “자전거로 개성까지… 청년교류 물꼬 트고싶어”
한종명 민주평통자문회의 경기지역 청년위원장 “자전거로 개성까지… 청년교류 물꼬 트고싶어”
  • 양형찬 기자
  • 승인 2018.07.24
  •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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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 올바른 통일의식 심고자 통일캠프 운영 탈북민과 공감대 형성
“개성에서 남북 청년회담 열고 남북 화합 평화오케스트라가 꿈”

▲ 한종명
“청년 3천 명과 자전거를 타고 평화의 다리를 지나 개성까지 가서 남북 청년회담을 하며 청년 교류의 물꼬를 트고 싶습니다.”

한종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 청년위원장(50)의 반드시 이뤄내고 싶은 꿈이자 목표다.

한 위원장은 “4ㆍ27 남북정상회담과 6ㆍ12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는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그만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국가적 평화 무드에 그가 이끄는 청년위원회는 청소년에게 올바른 통일의식을 심어주고자 대학교 통일 동아리와 연계한 간담회와 다양한 통일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 방학을 이용해 청소년 통일캠프를 운영해 북한이탈 학생과 청소년이 함께 어울려 대화와 운동을 하며 서로 벽을 허물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북한이탈 주민과 다문화 가정을 초대, 함께 운동하며 소통의 장도 열었다.

청년위원회는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이뤄내는데도 한몫했다. 한 위원장은 “사회 유명인사들의 지지 선언을 사진에 담아 동영상을 제작,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해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이 되는데 힘썼다”며 “패럴림픽 때는 별도의 응원단을 만들어 용기와 힘을 북돋아주었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위원회는 각 시ㆍ군협의회에서 진행하는 통일 골든벨을 통해 청소년에게 통일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여주고, 통일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한 위원장은 “오는 11월 17일 김포시 아트홀에서 열리는 전국평화오케스트라 대회(1등 대통령상)는 청소년 정서함양과 단체의 소속감 및 사회성을 기르고 통일 공감대를 확산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북한이탈학생이 참여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고 소개했다.

한 위원장은 남북평화통일의 밑거름이 되기 위한 새로운 계획도 세웠다. 그는 “북한이탈 학생으로 평화오케스트라를 만들고 싶다”며 “그동안 싸웠던 남북이 하나가 되듯이 여러 악기가 어우러져 멋진 하모니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전국 청년 3천 명과 자전거를 타고, 평화의 다리를 지나 개성까지 가서 남북 청년회담을 한 뒤 삼천리금수강산 의미로 3천대의 자전거를 북한 청년에게 주고 올 계획도 갖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 위원장이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민주평통 사업에 열정을 갖는 데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 그의 아버지 고향이 평남 진남포인 실향민 2세이기 때문이다. 한 위원장은 “아버님께서 생전 고향땅을 그리시며 명절 때마다 북한에 두고온 부모 형제를 그리워하신 모습을 보고 자랐다”며 “지금은 교과서에서도 사라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들으면 마음 한켠이 저려온다”고 가슴 아파했다.

핸드폰 벨소리와 연결음을 6년 전부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쓰고 있다는 한 위원장은 “남북이 서로 하나가 되는 그날까지 통일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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