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정책의회, 청렴의회 구현할 터”
[인터뷰]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정책의회, 청렴의회 구현할 터”
  • 김요섭 기자
  • 승인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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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배찬의장 3

“파주시의회는 ‘정책의회’와 ‘청렴의회’라는 두 축을 근간으로, 집행부와는 생산적인 견제와 균형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시민들에게는 무한 봉사에 나설 것입니다.”

재선의 파주시의회 손배찬 의장(55)은 “한반도의 평화는 세계 최대의 관심사다. 파주가 향후 남북교류의 중요 창구로 역할을 주도적으로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파주시의회는 서로 한뜻 한마음으로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 평화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반기 의장에 임하는 자세로 그는 개심현성(開心見誠)을 꼽았다. 중국 후한 때 마원 장군에서 유래한 고사로 ‘마음을 열고 모든 정성을 다한다’라는 뜻이다. 손 의장은 초선시절부터 지금까지 ‘의원에 임하는 가치’로 개심현성을 마음속에 새기고 있다.

-민주당(8), 한국당(5), 민중당(1) 등 3당 체제다.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다수당, 소수당 모두 배려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정책의회를 만들겠다. 또 모든 의원이 참여하는 정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 중앙정부, 경기도, 파주시의 정책 등 각종 이슈가 공유돼 시의회의 대내외 의견 역할을 수행하겠다.

-시의회 현안과 전문성이 과제다. 대책은.
27년 동안 시의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했다. 하지만 입법 제정권의 한계, 의회사무국 공무원 인사제도와 감사기능으로서의 역할에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시의회와 꾸준히 연계해 한 목소리를 내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 그러나 당장은 시의원의 전문성 확보다. 시민입장에 서서 입법 활동이나 의결 기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번 시의회는 재선의원 3명 21%, 초선의원이 11명으로 79%다. 전문성 보완을 위해 소양교육과 연구단체를 만들어 공부하고 또 연구하면서 뚜벅뚜벅 걸어가면서 전문성을 높여 시의회 신뢰도를 대폭 높이겠다.

-한반도 평화시대에 파주가 뜨고 있다. 시의회 차원의 역할은.
파주시는 남북교류의 중요 창구로서 역할을 주도적이고 단계적으로 준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런 차원에서 남북교류와 협력을 준비하기 위한 ‘남북평화협력 TF팀’ 구성을 환영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다. 시의회에서는 축구, 배드민턴, 태권도 등 파주시가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스포츠 교류 등을 선제적이고 단계적으로 추진하면서 민간 차원의 다양한 교류 활동이 지속가능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 일환으로 민통선 내 생태 탐방, 거곡리 일대 장단반도 스마트농업 현장, 오두산성 복원 검토 현장을 방문하려 한다. 공감하고 소통해 남북교류에 이바지하겠다.

-시민들께 한 말씀.
시의회 본래의 기능은 견제와 감시,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민주당이 다수인 시의회이고 집행기관도 같은 당이어서 이러한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진심 어린 걱정도 나온다는 것을 잘 안다. 각별히 경계하겠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의정활동의 중심에는 늘 시민을 생각하고 시민과 함께 가겠다.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는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해 달라.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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