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전문성 갖춘 의회 위상 정립할 터”
[인터뷰]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전문성 갖춘 의회 위상 정립할 터”
  • 김용주 기자
  • 승인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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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미수3
“공부하고 연구하는 모임을 활성화시키고, 전문성을 갖춘 광명시의회 위상을 정립하겠습니다”.

제8대 광명시의회 조미수 의장(더불어민주당·광명다)의 각오다. 서울 종로 출신으로 4선에 성공한 풍부한 의정경험의 소유자다. 이번에 또다시 시의회에 재입성한 조 의장은 그동안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과감한 실천력과 지도력으로 의회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4선의 검증받은 인물로 광명시민들이 기대하는 바가 크다.

-먼저 시의장에 당선된 소감은.
광명시민을 대표하는 의결기관의 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중대한 사명감을 느낀다. 지난 제7대 광명시의회는 많은 과오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 실망과 분노를 안겨드렸다. 제7대 과오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소통하고 공부하며 배려하는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8대 전반기 의회 운영 방향은.
12명 의원 중 10명이 초선이다. 이들이 행정 용어, 의회 운영과 회의 규칙, 행정의 룰 등을 빨리 익힐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 또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의장이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상임위원회별로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임기 내에 만들겠다. 

아울러 시민과 소통을 위해 상임위 중심의 의정활동 및 동 별 소통의 날을 정례화 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의회 입법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성 있는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전문위원 직위를 개방형으로 전환하고 싶다. 그래서 경기도와 타 지방의회와의 협력을 주도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한 지방자치법 및 제도개선 등을 이끌어 내겠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역할은.
박승원 광명시장과 시의회 다수 의원이 같은 당 소속이다 보니,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의회 본연의 책무이자, 권한이며 시민들이 우리 의원들을 뽑아준 이유다. 같은 당 소속이라고 해서 정책, 예산 등에 대한 거수기 노릇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의회 내 소수의 목소리가 외면당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
각 정당이 현안을 보는 시각은 다를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살기좋은 광명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는 같다. 그래서 의원들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 운영위원장 1석을 배려했다. 앞으로 비교섭단체라도 이들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경청하면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

-광명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광명뉴타운 개발이 오랜 세월 주민 간 갈등이 깊어지면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조속히 풀어야 한다. 주민들이 갈등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제안한다면 의원들과 함께 적극 돕겠다. 또 광명동굴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광명동굴로 광명시가 많이 알려진 것은 사실이지만 광명동굴에 대한 그동안의 행정이 ‘나쁘다’ ‘좋다’가 아니라 8년 가까이 개발이 이루어진 만큼 객관적 평가를 통해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 동굴 주변 17만평 개발을 적극적으로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결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동서 지역 간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 지역격차를 해소해 누구도 차별 받지 않는 광명시를 만들어야 한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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