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방짜유기 전수교육관’ 개관… 시민에게 전통문화 향유 기회 확대
군포시, ‘방짜유기 전수교육관’ 개관… 시민에게 전통문화 향유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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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방짜유기 전수교육관 개관식 (2)

“은은한 멋이 오롯이 살아 있는 방짜유기 구경하러 오세요”

군포시는 30일 전통문화를 전승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전통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건립한 ‘방짜유기 전수교육관’ 개관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해 7월 사업비 23억7천여만 원을 들여 도마교동 206 일원에 전수교육관을 착공,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전시동과 지상 2층 규모의 공방동 조성을 완료했다.

공방동은 김문익 장인과 전수자들의 작업장으로 사용되고, 전시동에는 전시실과 체험홀 등을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연중 마련될 계획이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0호 김문익 장인이 만드는 군포의 방짜유기는 불에 달군 놋쇠를 망치로 두드려 만들어 조직이 치밀하고 변형이나 변색이 적을 뿐만 아니라 망치자국이 은은히 남아 있어 수공예품으로서의 멋 또한 오롯이 살아 있다.

특히 구리와 주석의 합금 비율을 72% 대 28%로 정확히 맞추기 때문에 소리가 맑고 울림이 오래가 징ㆍ꽹과리 등 풍물악기에 많이 쓰이고 있으며, 김덕수 사물놀이패도 이용했을 만큼 국악인들 사이에서는 최고로 통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한대희 시장을 비롯해 이견행 군포시의회의장, 이학영ㆍ김정우 국회의원, 도ㆍ시의원 등 내빈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관식, 제막식, 테이프컷팅 및 시설 라운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대희 시장은 “전수교육관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역문화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점차 사라져가는 소중한 우리의 전통문화가 계승ㆍ발전되길 바란다”며 “대를 물려 이어 쓰던 유기(鍮器)처럼 시대가 바뀌고 사람이 바뀌어도 지속가능한 군포의 새로운 100년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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