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준하 선생의 나라사랑 계승 앞장”… 포천시·장준하100년위원회 ‘탄생 100돌’ 기념사업 업무협약
“故 장준하 선생의 나라사랑 계승 앞장”… 포천시·장준하100년위원회 ‘탄생 100돌’ 기념사업 업무협약
  • 김형표 기자
  • 승인 2018.08.02
  •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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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과천시의원 MOU 일조

▲ 협약
지난달 2일, 향년 92세로 별세하신 김희숙 여사로 인해 고(故) 장준하 선생에 대한 관심과 추모 열기가 뜨겁다.

장준하 선생은 1918년 8월 27일 평북 의주군에서 태어났다. 그는 해방 후 김구 선생과 함께 친일파와 독재권력에 맞서 싸운 민족의 대표적 민주운동가다.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잡지 ‘사상계’를 창간한 장본인이다. 누구보다 앞장서 독재 정권에 저항하던 장준하 선생, 압박의 시기, 민주화운동으로 독재에 항거했던 그는 지난 1975년 8월 17일 포천에서 의문의 사고를 당한다.

경기지역 지방의원이 故 장준하 선생의 정신계승에 앞장서 화제다. 주인공은 과천시의회 박상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다. 박 의원은 최근 장준하100년위원회 및 포천시와 함께 민족지도자 故 장준하 선생 정신계승 업무 협약을 주도했다. 장준하 선생을 통해 다시는 이 땅에서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하는 숭고한 의지의 발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 조용춘 시의회 의장, 장준하100년위원회 장호권 공동위원장, 임근재 집행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여해 장준하 선생의 정신을 되새겼다. 앞으로 선생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약사계곡 잡목제거 및 안전로프, 이정표 추가 설치, 추모행사 행정적 지원, 포천시 향토유적 또는 경기도 기념물 등 문화재 지정방안 검토, 스토리텔링 개발을 통한 관광자원화 사업 등도 논의할 방침이다. ‘장준하 평화관(가칭)’ 등 국ㆍ도비 지원을 통한 기념관 건립도 중장기적 사업에 포함됐다.

박상진 의원은 “과천에서도 애국지사를 알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많이 개최되었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에게도 나라 사랑의 아름다운 정신을 심어주는 교육프로그램이 많이 만들어져서 장준하 선생같은 애국지사들의 훌륭한 정신을 이어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준하100년위원회는 장준하 100돌을 맞아 오는 14일 인천 미추홀구 공연을 시작으로, 18일 43주기 추모식(포천시 이동면 약사계곡), 26일 서울광장에서 장준하 선생 탄신 100돌 기념행사와 100돌 차림상을 마련한다. 또 한국광복군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시민참여 어울림 한마당을 준비 중이며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 시대 분위기에 맞춰 장준하 선생 100돌 기념 생가 방문도 추진할 방침이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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