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 “살아있는 의회를 만들겠다”
[인터뷰]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 “살아있는 의회를 만들겠다”
  • 정민훈 기자
  • 승인 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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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의회 박문석 의장. 사진=정민훈기자 (2)
▲ 성남시의회 박문석 의장. 사진=정민훈기자

“살아있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제8대 전반기 성남시의회를 이끌게 된 박문석 의장(56ㆍ더불어민주당)은 풍부한 의정경험의 소유자다. 야탑1ㆍ2ㆍ3동이 지역구인 박 의장은 최다선인 5선 의원으로, 지난 6대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전반기 의회 의장에 선출된 그는 1년 365일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 집행부와 함께 성남시 발전을 위한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과거 시의회의 전례를 답습하지 않고 시 집행부와 신뢰를 쌓아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5선 의원으로 풍부한 경험과 막중한 책임을 따맏은 박문석 의장에게 전반기 의회 운영 방향 등을 들어봤다.

-최다선 의원으로 의장에 당선된 소감은.
감회가 정말 남다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시의회 운영을 위해 동료의원들의 고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주어진 의장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 더욱 살기 좋은 성남의 역사를 함께 열어가기를 희망하고 지속적인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

-전반기 의회 운영 방향은.
그동안 개인공부와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실력을 갈고 닦았다. 이제껏 쌓아왔던 것을 활용해 사회에 봉사하고 발자취를 남길 기회가 찾아왔다. 우선, 전반기 의회를 운영하면서 여야 의원들에게 ‘신뢰’를 강조할 생각이다. (의회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시 집행부와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의원 스스로 격이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 

각 대표단, 상임위원장들에게 청내 흡연, 상임위원회 언어ㆍ행동 문제를 강조하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성남의 역사, 전반적인 의회 활동, 감사, 예산 등에 대한 교육이 예정돼 있는데 이 자리에서 앞서 말한 것들을 다시 한 번 강조할 예정이다. 두번째로 1년 내내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10여 년이 넘어 사용하지 않는 조례, 모법과 상반되는 조례 등을 정비하는 조례정비특위를 조만간 만들겠다. 또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운영실태 등을 들여다보는 실태조사도 구상 중이다.

-집행부와 관계 설정은 어떻게 할 것인지.
과거 의회는 약간 비정상적으로 운영됐다. 시 집행부 안건을 놓고 ‘이 건이 통과될 것인가 안될 것인가’ 라는 게임을 했는데, 이제는 (게임을 하면) 안된다. 모든 것을 공개하고 실명으로 반대하고 찬성해 (시 집행부와) 서로 믿음이 단단한 관계를 쌓아야 한다. 집행부와 게임을 해서는 안 되며 신뢰 관계를 정리할 것이다.

-야당과의 관계 어떻게 구상하는지.
시 집행부에서 야당 의원이라고 무시한다든가 야당 의원이 요구하는 자료가 아닌 형식적인 자료를 제출할 경우 이 문제와 관련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다. 야당 의원도 다른 의원들과 동등하게 대접받는 환경을 만들겠다. 의회는 소통 단결로 집행부를 견제하며 주민 복리증진에 산머슴 역할을 해야 한다.

-시민을 의회로 이끌 방안이 있다면.
시의회 1층 홍보관은 초등학생 견학 등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1층에 마련된 넓은 공간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고 있다.

성남=문민석ㆍ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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