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폭염대책 ‘잠자리 쉼터’, 독거노인 중심으로 호응도 '굿'
부천시 폭염대책 ‘잠자리 쉼터’, 독거노인 중심으로 호응도 '굿'
  • 오세광 기자
  • 승인 2018.0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1.장덕천부천시장이심곡3동잠자리쉼터를찾아이야기를나누고있다.
▲ 장덕천 부천시장이 심곡3동 잠자리 쉼터를 찾아 이용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부천시가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한 ‘잠자리 쉼터’가 70~80대 독거노인 등을 중심으로 호평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3일부터 36개 동 행정복지센터 및 주민센터에 폭염취약 어르신을 위한 잠자리 쉼터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운영하며 숙박용 텐트, 이불, 베개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간호사가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순회근무를 하며 건강체크도 함께 실시한다.

사전신청을 통해 운영한 결과, 3일 간 32개 동에서 459명이 잠자리 쉼터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자 대부분은 수급자와 독거노인으로, 95%가 70~80대 어르신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동별 이용자의 80~90%가 재이용을 희망하는 등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쉼터를 이용한 어르신들은 “최근 대장암 수술을 해서 더운 날씨에 회복이 더뎌 고생하고 있었는데, 잠자리 쉼터에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배려해 줘서 회복에 도움이 된다”면서 “집에서는 선풍기 바람조차 숨이 막혔는데, 잠자리 쉼터는 쾌적해서 매일 이용하고 싶다”고 만족했다.

시는 각 동의 인력부족 문제와 하위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부시장, 국·과장 등 간부공무원부터 야간 근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운영 성과를 반영, 동별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장덕천 부천시장은 잠자리쉼터 운영 첫날부터 각 동을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