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황현산 8일 타계…죽는 날까지 문학에 대한 열정 놓지 않아
문학평론가 황현산 8일 타계…죽는 날까지 문학에 대한 열정 놓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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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산


‘우리 시대의 지성’으로 불렸던 문학평론가 황현산이 8일 타계했다. 향년 73세.

전라남도 목포에서 태어난 그는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남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강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를 거쳐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한국번역비평학회 명예회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6대 위원장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문학평론가로서 끊임없이 글을 쓰고 불문학자로서 프랑스문학을 번역해 소개하는 데 한평생을 바쳤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팔봉비평문학상, 대산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을 받기도했다. 독자들에게는 ‘밤이 선생이다’ ‘우물에서 하늘 보기’ 등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는 눈을 감는 날까지 문학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올해 초 3년 전 치료받은 암이 재발했지만, 병세가 나빠지는 와중에도 산문집 ‘황현산의 사소한 부탁’과 번역서 ‘말도로르의 노래’ 등 두 권을 펴내기도 했다.

한편, 빈소는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205호에 마련돼 있고, 9일부터 301호에도 마련된다. 발인은 10일 오전 10시다.

송시연기자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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