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소재 복합리조트 ‘아일랜드 캐슬’, 유명무실한 지역주민 할인 운영
의정부 소재 복합리조트 ‘아일랜드 캐슬’, 유명무실한 지역주민 할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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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한달도 안돼 일부 대여서비스 요금 인상…고객들 불만
▲ 의정부시 장암 아일랜드 캐슬 전경
▲ 의정부시 장암 아일랜드 캐슬 전경

의정부 소재 복합리조트 ‘아일랜드 캐슬’이 워터파크 이용요금에 대해 지역주민 할인을 적용하고 있지만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아일랜드 캐슬과 의정부 등 주민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 개장한 아일랜드 캐슬 워터파크는 성수기(7월1∼20일) 대인 주중 4만5천 원, 주말 5만 원, 소인 주중 3만6천 원, 주말 4만 원의 요금을 책정했다.

현재는 극성수기(7월 21일∼8월 19일)로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대인 6만5천 원, 소인 5만5천 원의 이용요금을 받고 있다.

아일랜드 캐슬은 지난 2009년 11월 준공 이후 9년 동안 개장을 기다려 온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의정부·양주·동두천 등 3개 지역주민 본인에 한해 정상요금에서 30% 할인(극성수기 기준 대인 4만5천500원, 소인 3만8천500원)된 요금을 받는다.

그러나 현재 아일랜드 캐슬 워터파크 입장권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정상요금보다 35~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손쉽게 구매가능하다.

때문에 인터넷 쇼핑몰보다 할인율이 저조한 지역주민 할인은 적용받는 사람이 거의 없는 유명무실한 혜택으로 전락했다.

지역주민들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아일랜드 캐슬이 낮은 할인율로 생색내기만 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하며 보다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의정부 주민 P씨(43)는 “개장 초 아일랜드 캐슬은 30%의 지역주민 요금 할인을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며 “하지만 인터넷 쇼핑몰에서 더 저렴하게 입장권을 판매하는데 누가 지역주민 할인을 적용받겠나? 아일랜드 캐슬은 지역주민 할인율을 더 높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일랜드 캐슬 관계자는 “지역주민 할인율을 올리면 인터넷 쇼핑몰 판매 가격 책정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번 시즌 후 전체적인 요금체계 검토를 진행할 계획으로 이때 지역주민 할인율도 검토하겠다”고 해명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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