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바 다리 붕괴, 35명 사망…인재 가능성
제노바 다리 붕괴, 35명 사망…인재 가능성
  • 설소영 기자
  • 승인 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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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북부 제노바에서 14일(현지시간) A10 고속도로에 있는 모란디 다리 일부 구간의 교각과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 이탈리아 북부 제노바에서 14일(현지시간) A10 고속도로에 있는 모란디 다리 일부 구간의 교각과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북부 제노바에서 14일(현지시간) A10 고속도로에 있는 모란디 다리 일부 구간의 교각과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P, 로이터 통신과 현지 언론 매체들은 다리 아래로 차량 10여 대가 추락했고 사망자 수가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고로 최소 26명이 숨졌으며 부상자 중에 위독한 사람들이 많아 사망자는 35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완공된 지 50년 된 이 다리가 무너지면서 다리 위를 달리던 승용차와 트럭 등 약 35대의 차량이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고 현장엔 소방대원 300여명과 경찰관 400여명이 파견돼 있는 상태.

1962년 착공돼 4년 만에 완공된 모란디 교량은 이탈리아에서 처음 건설된 사장교(斜張橋)이기도 하다. 교량 상판은 지상에서 100m 정도 높이에 있다.

또한 현지 언론들은 무너진 콘크리트 더미 때문에 산업단지에 있는 가스 파이프가 파손되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정부 당국은 이번 사고가 안전 점검과 보수 등에 소홀한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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