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당해 화나" 술 마시다 흉기 휘두른 40대 체포
"무시당해 화나" 술 마시다 흉기 휘두른 40대 체포
  • 연합뉴스
  • 승인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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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테이블에 합석해 함께 술을 마시다가 처음 본 남성을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48)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부천시 심곡동 한 편의점 앞에서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끝에 B(40)씨의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편의점 입구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당일 처음 본 B씨와 합석해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인근 포장마차에서 갖고 온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한 남자가 흉기에 목을 찔린 채 엎드려 있고 피도 많이 난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내가 더 잘나간다. 너 같은 놈을 죽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며 "무시당한다고 느껴 화가 났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압수한 흉기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와 피의자의 구체적인 진술을 받지 않은 상태"라며 "양 측 진술 확보 후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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