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력 해이 인천UTD, 강원전 0-7 대참사 2부리그 강등 현실화
정신력 해이 인천UTD, 강원전 0-7 대참사 2부리그 강등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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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관계자ㆍ팬들 “선수 정신상태 문제” 지적
▲ 인천 유나이티드 엠블럼
▲ 인천 유나이티드 엠블럼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구단 창단이래 가장 큰 점수 차인 7점차 패배 불명예를 떠안으며 최하위로 추락, K리그2(2부리그) 강등이 현실화되고 있다.

인천은 지난 19일 춘천 송암경기장에서 열린 24라운드 강원FC와 방문 경기에서 0대7로 대패했다. 이날 인천은 이른 시간 대량실점 뒤 경기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은 경기시작 12분 동안 3골을 내준 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무고사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하는 등 고군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이날 인천 경기를 지켜본 지역 축구 관계자와 팬들은 프로답지 못한 경기력과 선수단의 정신 상태를 지적하며 “이대로 가다가는 2부리그로 추락할 것이 불보듯 자명하다”고 우려했다.

특히, 수비수 부노자는 경기에 나설 유니폼을 챙기지 못해 급히 서포터의 유니폼을 빌려 입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부노자는 빌힌 서포터 유니폼에 강원구단의 도움을 받아 등번호와 이름을 새기고 경기에 나섰다.

인천지역 한 축구관계자는 “외국인 선수들만 실점 후 선수들을 독려하며 만회를 위해 노력했다”며 “나머지 (국내)선수들은 뛸 의지가 없는 모습을 90분 내내 지켜보는 자체가 한심할 정도였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한 팬은 “오늘 뿐만이 아니다. 전ㆍ후반 각 1회씩 갖는 쿨링브레이크 타임 때 감독 말을 듣는 건 외국인 선수뿐이다”며 “다른 선수들은 무시하거나 자신들끼리 이야기 한다”고 조직력의 문제를 지적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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