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뮤지엄숍 직영 이후 수익 10배 상승
경기문화재단, 뮤지엄숍 직영 이후 수익 10배 상승
  • 송시연 기자
  • 승인 2018.08.23
  •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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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기획 상품으로 재단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인지도 상승효과 톡톡
▲ 백남준아트센터 뮤지업숍 전경  (1)
▲ 백남준아트센터 뮤지업숍 전경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뮤지엄숍’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위탁운영에서 직영 체제로 전환하면서 수익이 10배 이상 오른 것은 물론 재단의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재단은 지난해 5월 편의시설 개선과 수익 창출의 일환으로, 기존 위탁업체에 운영해 오던 경기도박물관ㆍ경기도어린이박물관ㆍ백남준아트센터 내의 뮤지엄숍을 직영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각 기관별 연평균 800만원에서 1천만원에 그쳤던 수익이 경기도박물관은 4천900만원,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1억4천971만원, 백남준아트센터는 8천100만원으로 전체 평균 10배 이상 상승했다. 직영 체제로 전환하면서 뮤지업숍의 위탁업체로부터 받았던 판매수수료 대신 매출액 전체를 자체 수입으로 거둬들이게 된 것.

아울러 재단 내에 뮤지엄숍의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직재를 신설하고, 각 박물관과 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해 선보이면서 실제 매출 또한 오르고 있다.

▲ 백남준아트센터 뮤지업숍 전경  (2)
▲ 백남준아트센터 뮤지업숍 전경

경기도박물관의 경우 주요 소장유물 중 사천목씨 묘에서 출토된 저고리 겉감과 연안김씨 백한흉배에 직조된 문양을 차용해 만든 유리컵 2종을 올해 여름 시즌 상품으로 선보이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81% 올랐다.

백남준아트센터도 여름 시즌 상품으로 백남준의 작품과 드로잉을 디자인화 한 티셔츠, 작품의 철학적 개념을 반영한 색동가방 등을 선보이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75% 증가했다.

재단 관계자는 “직영 체제로 전환한 이 후 뮤지엄숍의 수익이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각 박물관, 미술관의 재정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은 각 박물관 미술관의 새로운 상품 개발과 편의시설 확장을 위해 투입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만족도 향상을 물론 자체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어내기 위한 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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