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천사로 불리는 제희영씨
[사람들] 천사로 불리는 제희영씨
  • 구재원 기자
  • 승인 201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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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사람들 3
▲ 천사로 불리는 제희영씨




“주위를 돌아보면 챙겨주고 나눠주고 싶은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이 적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자신도 넉넉하지 않지만 생활환경이 어려운 이웃과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함께 나눔의 생활을 해오고 있는 제희영씨(59).

제희영씨가 환경이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은 것은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거주하고 있을 당시 어려운 환경 탓에 끼니를 거르는 노인들이 이웃에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부터다.

“처음에는 무엇을 먼저 해야할지 도무지 모르겠더라구요”라고 말하는 그녀는 먼저 끼니를 걱정하는 그들에게 제공할 반찬을 손수 만들어 혼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2009년 현재 그녀가 살고 있는 안산시 신길동으로 새로운 둥지를 틀고나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녀 자신도 규모가 작은 임대아파트에 생활하면서 자비를 들여 이웃에게 전달할 음식을 장만하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그녀는 비좁은 아파트 거실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불고기, 김치, 떡, 잡채 그리고 전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관련 강사자격을 취득한 뒤 초, 중, 고 그리고 경로당 등지에서 인성교육 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인성교육 강의를 위해 대학원 진학도 고려하고 있다”고 그녀는 속내를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제희영씨가 인성교육에 관심을 갖은 것은 지난 2010년 안산시에서 실시한 에너지와 관련한 ‘불을 끄고 별을 보다’라는 강의를 듣고 막연하게 강의를 해봐야겠다는 꿈을 키워오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및 학교폭력예방교육과 청소년노동인권교육 등을 하며 그녀의 꿈은 현실이 됐다.

현재는 사회복지사 및 평생교육 분야의 공부를 하고 있다는 그녀는 “학생들을 상대로 강의를 하다보니 필요에 의해서 공부를 하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올바른 교육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제가 먼저 올바른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라며 교육의 깊이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말했다.

제희영씨는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나면 행복해 지는 것은 제 자신”이라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은 물론 보다 전문적인 인성교육 강의를 통해 이웃들에게 제대로 된 나눔과 헌신을 쏟겠다”고 웃어보였다.

이웃들에게 ‘천사’라 불리우는 제희영씨는 문단에 등단 시집을 발표할 정도로 문학에도 관심을 갖고 있으며 두번째 시집을 내는 것과 누군가를 돕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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