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캠프 스탠리 이전시기 불투명 ...액티브시니어 시티 사업 빨간불
의정부 캠프 스탠리 이전시기 불투명 ...액티브시니어 시티 사업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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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nleygate[1]
▲ 의정부 캠프 스탠리 이전시기 불투명 ...액티브시니어 시티 사업 빨간불


올해 안으로 이전할 것으로 예상했던 의정부 캠프 스탠리가 미군헬기 중간급유시설 때문에 이전시기가 불투명해지면서 부지 개발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2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한국전쟁 직후 1955년 천막마을로 세워진 산곡동 캠프 스탠리는 총 면적 245만㎡로 화학부대, 본토에서 순환 배치된 보병부대 병력 등이 주둔했으나 보병부대가 평택으로 이전하고 현재 헬기 급유 요원과 화학부대원만 잔류해 있는 상태다.

캠프 스탠리는 당초 2016년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평택기지 조성이 지연되면서 반환이 늦어지고 훈련을 위해 포천 미8군 종합사격장을 오가는 미군헬기 중간급유를 이유로 그동안 잔류 논란을 빚었다.

국방부가 헬기 중간급유 대체시설 후보지를 정해 미군측과 협의를 벌였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결론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내 이전도 불투명한 상태다.

의정부 캠프 스탠리 이전시기 불투명 ...액티브시니어 시티 사업 빨간불
의정부 캠프 스탠리 이전시기 불투명 ...액티브시니어 시티 사업 빨간불

의정부에는 미군기지로 유일하게 캠프 스탠리가 남게 되는 상황이다. 의정부 지역에 있던 8개 미군기지 중 지난 2007년 이후 기지 5곳이 반환됐고 지난해 연말 캠프 잭슨이 반환된데 이어 캠프 CRC가 오는 10월 말 평택으로 완전 철수하기 때문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국방부를 통해 10월까지 관리인원만 남가고 모두 평택으로 이전하겠다는 정보를 확인했으나 확정적이지 않다. 헬기급유 대체시설 문제가 관건인데, 해결되지 않으면 이전 시기를 확정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자 의정부시가 마련한 캠프 스탠리 부지 개발 사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시는 지난 2016년 개발타당성 용역을 통해 캠프 스탠리를 노인 자족단지인 액티브 시니어 시티로 오는 2022년까지 조성할 계획을 마련해 놨다. 민자를 유치해 주거, 편의시설, 병원, 문화, 여가시설 등을 갖추고 50~60대 경제력 있는 장년ㆍ노년층을 겨냥한 단지로 만들 예정이다. 특히 인접한 곳에 추진하는 산곡동 50여 만㎡ 규모의 복합문화창조단지개발과 연계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단 반환이 돼야 환경치유, 도시개발 사업계획 수립 등 개발 절차에 나설 수 있다. 국방부를 통해 이전시기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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