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수원화성 불빛축제] ‘역사와 젊음’ 품은 세계유산의 도시… EDM 열기로 들썩
[2018 수원화성 불빛축제] ‘역사와 젊음’ 품은 세계유산의 도시… EDM 열기로 들썩
  • 이연우 기자
  • 승인 2018.08.27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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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본보 등 공동 주최
경기대서 3만여명 관객 축제 만끽


성곽 고유의 멋과 전자댄스음악을 융합한 ‘2018 수원화성(華城) 불빛축제, The Lighting Wall’이 여름밤 뜨거운 열기 속에 성료됐다.

지난 25일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열린 이 축제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았고 수원문화재단, 경기일보, 경기문화관광연구사업단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박흥식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함께 계신 모든 분들의 생애 가장 기억에 남는 밤, 행복한 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외 내로라하는 DJ 9명이 함께한 이 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 3만여 명의 관객이 화려한 레이저 조명과 음악 아래 역사와 전통을 융합한 문화를 만끽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이연우기자

▲ 곰돌이 푸
▲ 곰돌이 푸
이모저모

▲오늘의 ‘Best Dresser’는 바로 나! ‘곰돌이 푸’ 의상 입고 신나는 댄스!
- 흥겨운 EDM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관중 사이에서 시선을 끌어당기는 노란색 곰돌이. 그 주인공은 오산에서 온 이승민씨(26)로, 깜찍한 ‘곰돌이 푸’ 의상을 입고 현란한 몸놀림 보여주기도. SNS 태그를 통해 수원화성 불빛축제를 알게 돼 친구들과 함께 EDM 음악을 즐기고자 찾아왔다는 이씨는 축제나 퍼레이드 등에 참여할 때 스티치, 쵸파 등의 캐릭터 의상을 즐겨 입는다고 밝혀. 그는 “수원화성 불빛축제는 처음으로 참여했는데 EDM의 흥겨움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성공적인 축제였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에 힘입어 내년에도 불빛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경기일보에 힘써달라”고 말해.

▲ 김진수씨 사진(오른쪽)
▲ 김진수씨 사진(오른쪽)
▲EDM축제 즐기려고…홀로 서울에서 50㎞ 달려온 ‘99세 어르신’
-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에 거주하는 김진수씨(99)는 거동이 불편함에도 휠체어 타고 행사장 찾아. 평소 EDM을 즐겨 들으시는 김씨가 인터넷에 EDM축제에 관한 광고를 보고 행사장을 찾은 것. 젊은이들이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 젊은 시절 생각에 가슴이 뛴다고 전해. 김씨는 “이렇게 휠체어에 기대어 직접 뛸 순 없어서 아쉽다”며 “100세를 바라보며 마음도 몸도 가라앉을 때 EDM은 가슴을 뛰게 해주는 활동력”이라고 밝혀

▲ 케냐 유학생
▲ 케냐 유학생
▲신나는 EDM 음악에 지구촌도 ‘우리는 하나’
- 해가 지기 시작하자 축제는 더욱 무르익고 행사장에 모인 시민들은 울려 퍼지는 음악에 몸을 내던지며 ‘열광의 장’ 만들어져. 이때 내국인과 외국인 구분할 것 없이 흥겨운 EDM음악에 몸을 맡기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 케냐에서 경기대학교로 유학을 온 Mercy씨(25)와 Whitney씨(25)는 “평소 EDM음악을 즐겨 듣는다”며 “푸드트럭이나 여러 체험장(헤나, 네일아트) 등 즐길 거리가 많아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라며 웃음.

▲ 댄싱퀸
▲ 댄싱퀸
▲행사장에서 가장 빛났던 ‘댄싱퀸’ 3인방!
- 불빛축제의 열기가 과열되는 가운데 무대 맨 앞에서 화려한 춤사위를 펼치는 ‘댄싱퀸’ 3인방의 모습이 포착돼. 이들은 경희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지나씨(21), 정효주씨(23), 고수정씨(23). 3인방은 해가 질 무렵부터 축제가 끝날 때까지 무대 중앙을 지키며 신나게 춤사위 펼쳐. 특히 이들은 지난해 제1회 수원화성 불빛축제에 참가했던 경험 있어. 이지나씨(21)는 “평소 춤추는 걸 좋아하는 저에게 이번 EDM축제는 최고의 축제였다”며 “화려한 불꽃 아래서 EDM에 맞춰 뛰어놀았던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해.

▲ 문화체험장
▲ 문화체험장
▲전국서 모인 푸드트럭, 체험장 등 다채로운 ‘문화의 장’
- 이번 불빛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12팀의 푸드트럭이 모여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스테이크, 닭꼬치, 소고기탕수육 등 다양한 음식을 앞에 두고 시민들은 어떤 걸 사먹을까 고민하는 모습. 김포에서 이른 아침부터 푸드트럭을 이끌고 온 신정은씨(38ㆍ여)는 “낮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해가 지면서 관객들이 몰려 매출을 많이 올렸다”며 함박웃음. 헤나 체험장을 운영한 김주미씨(47)는 “천연 헤나를 사용해 피부 자극이 없어, 특히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말해.

▲ ‘2018 수원화성 불빛축제 The Lighting Wall’이 열린 25일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DJ 토마스 골드의 공연에 관객들이 열광하고 있다. EDM공연과 푸드트럭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이번 축제는 수원문화재단, 경기일보, ㈔경기문화관광연구사업단이 공동 주최했다. 김시범 조태형기자
▲ ‘2018 수원화성 불빛축제 The Lighting Wall’이 열린 25일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DJ 토마스 골드의 공연에 관객들이 열광하고 있다. EDM공연과 푸드트럭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이번 축제는 수원문화재단, 경기일보, ㈔경기문화관광연구사업단이 공동 주최했다. 김시범 조태형기자

채태병ㆍ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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