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뮤지컬 스타 페스티벌] 뮤지컬 샛별들 ‘반짝반짝’… 차세대 ‘슈퍼스타’ 예감
[2018 뮤지컬 스타 페스티벌] 뮤지컬 샛별들 ‘반짝반짝’… 차세대 ‘슈퍼스타’ 예감
  • 권오탁 기자
  • 승인 2018.08.27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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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한국뮤지컬協 경기지회·경기일보 주최
청소년·일반 15팀 본선무대 열띤 경합
‘The Girl in 14G’ 열연 이윤아양 대상

뮤지컬 인재의 조기 발굴과 대한민국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열린 <2018 뮤지컬 스타 페스티벌>이 25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화려한 본선 무대를 갖고 막을 내렸다.

용인문화재단과 ㈔한국뮤지컬협회 경기지회, 경기일보가 주최한 이번 페스티벌은 음악과 춤에 재능을 갖고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중·고등학생(해당 연령의 청소년 포함)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이날 열린 본선 무대 1부에서는 지난달 청소년부와 일반부 예선을 통과한 15팀이 각자가 준비한 자유곡을 통해 지난 한 달간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된 마스터클래스에서 참가자들은 오은성 한국뮤지컬협회 경기지회 이사를 필두로 이종오 연출 및 음악 감독 (전 서울시뮤지컬단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 감독 등으로 구성된 마스터들의 지도 하에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4일까지 개별 공연 피드백을 받고, 경연 이후에 열릴 갈라쇼 준비를 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25일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2018 뮤지컬 스타 페스티벌’ 본선에서 시상식을 마친 각 부문 수상자 및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용인문화재단, 한국뮤지컬협회 경기도지회,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했다. 전형민기자
25일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2018 뮤지컬 스타 페스티벌’ 본선에서 시상식을 마친 각 부문 수상자 및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용인문화재단, 한국뮤지컬협회 경기도지회,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했다. 전형민기자

본선 무대 1부 심사에는 오 이사를 비롯해 유희성 서울예술단장, 조선아 용인대 교수, 신영숙ㆍ민영기 배우 등 5명이 참여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본선 무대 1부 이후에 열린 2부에서는 갈라쇼가 진행돼 본선 무대 참가자 전원이 ‘Fame’과 ‘Season of Love’ 를 선보이는 등 열띤 무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이어 수상자 발표에 앞서 뮤지컬 배우 김수용과 임혜영, 지난해 페스티벌 대상 수상자인 조환지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청소년부, 일반부 가운데 1명을 선발하는 대상(경기도지사상)은 뮤지컬 배우 ‘크리스틴 체노웨스’의 앨범 ‘Let Yourself Go’ 의 6번째 수록곡 ‘The Girl in 14G’를 연기한 이윤아양(19ㆍ국립전통예술고)이 차지했다. 일반부 금상(용인문화재단 이사장상)에는 박상준씨(24ㆍ<공길전> ‘살판을 넘을 때’)가, 은상(경기일보 사장상)에는 신혁수씨(22ㆍ<프랑켄슈타인> ‘난 괴물’), 동상(한국뮤지컬협회 경기지회상)에는 김재현씨(24ㆍ<시라노> ‘Alone’)가 각각 수상했다.

청소년부 금상(경기도교육감상)은 최지우양(19ㆍ마산내서여고ㆍ<프랑켄슈타인> ‘산다는 건’), 은상(경기일보 사장상)에는 심민희양(19ㆍ한림연예예술고ㆍ<드림걸즈> ‘I am changing’), 동상(한국뮤지컬협회 경기지회상)에는 송연우양(16ㆍ대방중ㆍ<뉴시스> ‘Watch What Happen’) 에게 각각 돌아갔다.

상금은 대상 300만 원, 금·은·동상 각각 200ㆍ50ㆍ30만 원이다.
심사위원을 맡은 오은성 한국뮤지컬협회 경기지회 이사는 “참가자들 모두 당장 프로무대에 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며 “입상 여부를 떠나 모든 참가자들이 한층 성장한 게 눈에 보였고 앞으로도 이번 페스티벌이 숨은 원석을 찾는 데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본선진출자들이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본선진출자들이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대상(경기도지사상)=이윤아양(19ㆍ국립전통예술고) ‘The Girl in 14G’, △일반부 금상(용인문화재단 이사장상)=박상준씨(24) <공길전> ‘살판을 넘을 때’, △일반부 은상(경기일보 사장상)=신혁수씨(22) <프랑켄슈타인> ‘난 괴물’, △일반부 동상(한국뮤지컬협회 경기지회상)=김재현씨(24) <시라노> ‘Alone’, △청소년부 금상(경기도교육감상)=최지우양(19ㆍ마산내서여고) <프랑켄슈타인> ‘산다는 건’, △청소년부 은상(경기일보 사장상)=심민희양(19ㆍ한림연예예술고) <드림걸즈> ‘I am changing’, △청소년부 동상(한국뮤지컬협회 경기지회상)=송연우양(16ㆍ대방중) <뉴시스> ‘Watch What Happen’.

용인 = 강한수ㆍ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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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백군기 용인시장
“꿈을 위한 열정무대 응원 용인을 문화예술 산실로”
“뮤지컬 스타 등용문으로 입지를 굳힌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문화예술 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

‘2018 뮤지컬스타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누구보다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 온 백군기 용인시장은 “오디션을 비롯한 무대 선사 외에도 창작예술 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뮤지컬은 21세기 문화산업을 이끌고 있는 중요한 예술장르인데다 여러 국가에서 인기를 끌며 급성장하고 있다”며 “그런 가운데 용인문화재단과 경기일보, 한국뮤지컬협회 경기도지회가 하나돼 뮤지컬 인재 발굴과 용인의 예술발전을 꾀하고자 이번 뮤지컬스타페스티벌을 개최한 것은 의미가 깊다” 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이번 뮤지컬스타페스티벌의 개최 의의를 강조하면서도 참가자들이 선보인 무대에 대한 호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프로 배우들 못지 않은 기량, 열정, 패기를 선보인 참가자들의 땀과 노력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뮤지컬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열정을 쏟아내며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살기 바라며, 세계 무대에서도 대한민국 뮤지컬의 높은 수준을 선보이는 예술가로 성장해달라” 고 당부했다.

백 시장의 시선은 현재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용인시장이면서도 용인문화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그는 4회째를 맞은 이번 뮤지컬스타페스티벌을 발판으로 용인이 한국 뮤지컬의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예술인 발굴을 위해서도 용인이 지역 문화예술발전의 구심점이 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4년 전부터 용인이 선도적으로 뮤지컬 스타 등용문을 마련한 만큼 한국 뮤지컬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오디션 대회에 그치지 않고 일반 뮤지컬 공연 개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문화예술 경쟁력은 국가경쟁력이자 도시경쟁력”이라며 “이를 위해 예술인 발굴과 지원이 필요한 만큼 전문예술인과 생활예술인의 협업을 강화하고 발표기회를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용인 = 강한수ㆍ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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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상’ 이윤아 (국립전통예술고)
“사랑스런 배우로 성장 다짐”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고 사랑스러운 배우가 되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키워 나가겠습니다.” 
‘2018 뮤지컬 스타 페스티벌’에서 ‘The Girl in 14G’ 공연으로 14층 아파트 거주 여성이 층간소음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를 표현해 대상을 차지한 이윤아양(19ㆍ국립전통예술고)이 밝힌 수상 소감이다. 국립전통예술고 학생이라는 이름이 주는 이미지와 달리 그는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관객을 휘어잡는 발성과 안무로 무대를 지배하며 자신만의 매력을 뽐냈다.

이양 본인이 직접 선정한 ‘The Girl in 14G’ 공연은 뮤지컬 배우 ‘크리스틴 체노웨스’의 앨범 ‘Let Yourself Go’ 의 6번째 수록곡으로 층간소음에 시달리던 여성의 스트레스를 자신만의 매력을 담아 강렬하고 개성있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이양은 소음걱정 없는 고층 아파트에 이사왔지만 아랫층에선 오페라를, 윗층에선 재즈를 연일 불러대자 여기서 비롯되는 스트레스를 “이번엔 윗층, 정말 죽겠네”, “13, 15, 14층 정말 웃기는 트리오”, “새로 찾아온 이상한 평화 소리지르다가 살빠지겠네” 등의 대사로 관객들의 뇌리에 남는 연기를 펼쳤다.

이 같은 우승의 원동력은 지난 3년간 국립전통예술고 음악연극과에서 묵묵히 안무, 발성법 등 기본기를 착실히 쌓고, 이번 뮤지컬 스타 페스티벌 본선을 앞두고 열린 마스터클래스로부터 비롯됐다.

이양은 “처음 예선을 통과했을 땐 걱정도 많고 고민도 많았지만 지난 한 달간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단순 공연 요령이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피드백 뿐만 아니라 동기부여가 되는 순간이 많아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나 배우로서나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3수험생으로 되돌아간 이양의 시선은 벌써부터 미래로 향해있다. 
본인의 말마따나 이번 대상 수상이 ‘말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좋은 순간’ 이었던 만큼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담금질을 하겠다는 의견이다.

이양은 “사랑스러운 배우로 거듭나는게 꿈”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용인 = 강한수ㆍ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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