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닦는 손수건, 나눔 부채를 아시나요’… 의왕경찰서, 피해자보호 분위기 확산
‘마음 닦는 손수건, 나눔 부채를 아시나요’… 의왕경찰서, 피해자보호 분위기 확산
  • 임진흥 기자
  • 승인 2018.08.28
  • 1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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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닦는 손수건, 나눔 부채를 아시나요’

최근 스토킹을 비롯한 데이트폭력과 성폭력, 가정폭력, 불법촬영 등 여성악성범죄가 증가하면서 경찰의 인권보호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 수사와 범죄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방지 등 피해자 보호에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실정이다.

의왕경찰서는 슬픔과 좌절에 빠진 피해자에게 전 직원의 진심이 담긴 ‘마음 닦는 손수건’과 ‘나눔 부채’를 전달해 피해자에게 힘을 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손수건과 부채에는 피해자에게 해주고 싶은 위로의 말이 적혀 있다.

의왕서는 범죄피해자의 일상으로의 회복을 적극적으로 돕고자 전담경찰관 활동을 통한 피해자 고립방지 및 심리ㆍ경제ㆍ법률적 지원은 물론 사건현장에서 피해자를 처음 마주하는 경찰관이 따뜻한 위로와 정서적 지지를 표현할 수 있도록 부채와 손수건을 제작했다.

피해자 전담경찰관 김단우 경장은 “지난해 추진했던 의왕경찰의 인권존중과 청렴도 향상 메시지를 직원들이 캘리그라피(붓글씨)로 손수 작성한 부채홍보가 긍정적이었던 점을 반영해 올해도 지속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며 “또 패브릭 마커를 활용해 피해자에게 해주고 싶은 위로의 말을 직접 손수건에 새겨 전달한다면 슬픔과 좌절에 빠진 피해자에게 분명히 힘이 되리라 생각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경장은 “단순히 제작 업체에 맡기면 쉽게 배포할 수 있지만, 경찰관 각자가 불안한 피해자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을 생각하면서 피해자보호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되고 진심이 담긴 손수건을 제작해 전달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함께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유승렬 서장은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해 범죄예방 및 발생한 사건의 범인검거뿐 아니라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업무 전반적인 분야에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피해자 보호 및 인권존중과 더불어 청렴도 향상에 앞장서는 의왕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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