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은수미 표 아동수당, 6세 미만 모든 아이에게 지급
성남 은수미 표 아동수당, 6세 미만 모든 아이에게 지급
  • 정민훈 기자
  • 승인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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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시장, "차별없는 아동수당 지급 국회가 다시 논의해 주길"
▲ 은수미 성남시장이 8월 28일 오전 시청 한누리에서 아동수당 지급과 관련한 기자회견 중이다 (3)
▲ 은수미 성남시장이 8월 28일 오전 시청 한누리에서 아동수당 지급과 관련한 기자회견 중이다.

“성남시는 차별 없는 복지라는 기존 취지를 실현하기 위해 만 6세 미만의 모든 아이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하겠습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28일 오전 10시30분께 시청 한누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동수당 지급 방침을 공식화했다. 은 시장은 “정부 방침보다 1만 원을 더 보태 성남지역 대상 아동 4만 3천여 명 가정에 11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당초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만 6세 미만의 모든 아이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하고자 했지만, 국회 협의 과정에서 소득 상위 10% 아이들이 제외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가가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고,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아동수당을 지급받도록 국회에서 다시 논의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은 시장은 아동수당 지급방식에 대해 “동별 방문 인사와 토론회 등 시민 여러분의 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사업체 전용 체크카드(카드형 상품권)로 지급 방안을 마련했다”며 “아동과 부모, 지역 공동체 모두 함께 살자는 기존의 취지를 살리면서 부모들이 보다 편리한 방법으로 아동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체크카드 사업자로 신한카드사를 선정했으며 해당 카드 사이트를 통해 한 번 발급 받으면 매달 25일 아동수당 지급일에 11만 원이 자동 입금된다. 아동수당 체크카드는 카드단말기 가맹점 4만 5천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원, 동네 병원, 약국, 키즈 카페, 산후조리원, 중소형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지역경제와 무관한 대형마트, 기업형 프랜차이즈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지난 27일 오전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재적 의원 35명 가운데 찬성 22명, 반대 13명으로 ‘아동수당 상품권 지급 및 아동수당 플러스 지원 조례’를 통과시켰다.

성남=문민석ㆍ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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