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무총장에 조정식·윤호중·전해철 경기 의원들 물망
與 사무총장에 조정식·윤호중·전해철 경기 의원들 물망
  • 정금민 기자
  • 승인 2018.08.30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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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대비 당 조직정비 등 주도적 역할 책임 막중
도내 의원들 지도부 포진… 道 영향력 더욱 커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체제하에서 집권여당의 조직을 총괄할 사무총장에 경기 의원들이 물망에 올라 관심을 끌고 있다.

사무총장은 2020년 총선을 1년 앞둔 내년 상반기 공천룰을 결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은 물론 당 조직 정비를 진두지휘해야 하는 중책이다.

경기 의원이 사무총장에 새로 임명될 경우 박광온(재선, 수원정)·설훈 최고위원(4선, 부천 원미을), 김태년 정책위의장(3선, 성남 수정)과 함께 당 지도부에 포진, 경기도 총선 영향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29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는 1일 청와대 오찬에 앞서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 인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정식(4선, 시흥을)·윤호중(3선, 구리)·전해철 의원(재선, 안산 상록갑)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당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탕평인사를 펼치겠다고 강조해 온 점을 감안할 때 부드럽고 원만한 성격의 조 의원이 적임자라는 평가다. 4선의 조 의원은 지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당시 박영선 대표체제에서 사무총장을 맡아 조직을 잘 안다는 장점도 있다.

아울러 이 대표의 측근인 윤 의원이 사무총장을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당의 살림살이를 도맡는 사무총장 역할의 특수성 때문에 그동안 주로 3선급 인사가 맡아왔기 때문이다. 윤 의원은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지만, 사무총장과 겸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도내 의원실 관계자는 “윤 의원이 예결위 간사를 맡고 있어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면서 “그러나 이 대표의 의중에 의해 인선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며 정치권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김진표 의원(4선, 수원무)을 지지했던 전 의원의 기용설도 나오고 있지만 친문(친 문재인) 핵심 인사를 선임하겠느냐는 회의론 적인 시각도 존재하고 있다. 특히 재선이라는 점과 이번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 입각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는 점도 변수로 여겨진다.

이밖에 당내에서는 재선의 박범계 의원과 김민석 민주연구원장, 정청래 전 의원 등도 거론되고 있다.

김재민·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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