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작은거인’ 정보경, 유도 女 48㎏급서 ‘금메달 恨’ 풀었다
[아시안게임] ‘작은거인’ 정보경, 유도 女 48㎏급서 ‘금메달 恨’ 풀었다
  • 황선학 기자
  • 승인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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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66㎏급 안바울도 日 선수에 호쾌한 한판승 우승
▲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48kg급서 금메달을 따낸 정보경이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48kg급서 금메달을 따낸 정보경이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작은거인’ 정보경(27ㆍ안산시청)이 마침내 국제 종합대회 금메달 한풀이를 하며 한국 유도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2016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정보경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48㎏급 결승에서 곤도 아미(일본)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선 준결승전서 세계랭킹 1위인 ‘숙적’ 문크흐바트 우란체체그(몽골)를 역시 연장전 끝 안뒤축걸기 절반으로 제치고 우승을 예감한 정보경은 결승서 곤도 아미를 몰아부쳤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전서 정보경은 초반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다가 되치기를 당해 50여 초만에 팔가로누워 꺾기를 당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안간힘을 다해 빠져나왔다. 이어 1분 22초께 업어치기 기술로 곤도 아미를 메쳐 절반 골든 스코어로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정보경은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서 우란체체그에 절반으로 앞서다가 종료 10초를 남기고 누르기 한판패를 당해 동메달에 머문 아쉬움을 4년 만에 씻어냈다.

이날 정보경은 우승 뒤 “연장전서 상대 선수에 팔이 꺾였을 때 ‘이렇게 지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좀 아팠지만 생각보다 버틸 만해 끝까지 버텼다”면서 “열심히 성원해주신 윤화섭 안산시장님과 이용호 감독님, 이현경 코치님 그리고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6kg급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바울이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6kg급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바울이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또 남자 66㎏급 결승전서 역시 리우 올림픽 준우승자인 ‘경량급 간판’ 안바울(24ㆍ남양주시청)은 호시로 마루야마(일본)를 경기 시작 50초 만에 호쾌한 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유도서 두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안바울은 자신의 주특기인 ‘업어치기’로 16강전부터 결승까지 4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우승했다.

한편, 여자 52㎏급 결승에서 박다솔(순천시청은)은 나쓰미 쓰노다(일본)에게 2분 18초 만에 팔가로누워 꺾기 한판으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60㎏급 이하림(용인대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상이(중국)를 연장전 끝 감아업어치기 절반 골든스코어로 제치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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